예전 방송에서 지은이가 했던 이야기가 아직도 머릿속에 강하게 남아있는 있다.
어떤 이야기냐 하면 본인은 젊은 직원들에게 1억을 모을 때 까지는
모든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라는 것이었다.
1억을 모았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 1억을 미국 ETF를 매수하고 배당을 받으면 또 재투자하는 일을
반복하라는 것이었다. 그럼 노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그리고 1억을 모아 그렇게 실천한 다음부터는 돈이 생기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라 한다고. 저축도 필요 없으며...
좀 황당한 이야기 같지만 따져보면 그렇지도 않다.
왜냐하면 이것을 몇 년전에 실천 했더라면 비록 작년에 코로나가 왔지만
아직도 몇 배의 수익을 내고 있으며 배당도 받고 있으니 말이다.
주식은 미래가치가 뛰어난 기업에 장기 투자하라는 당연한 말을 많이 한다.
그런데 장기 투자 할 기업을 어떻게 찾느냐가 문제이다.
이 책은 그 관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시간도 없는데 언제 그런 기업을 찾을 것이며
찾는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주가에 반영된다는 것은 미지수이다.
그래서 저자는 좋은 펀드를 찾아서 투자하라고 이야기 한다.
(4장, 강방천과 함께하는 좋은 펀드 투자)
이것은 서두에 이야기 한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펀드 투자법의 장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 하자면
첫째, 소액으로 투자가능
둘째, 위대한 기업을 고루 살 수 있는 효과
셋째, 분산투자 효과
넷째, 환금성이 좋다
다섯째, 연금펀드의 경우 절세의 효과가 있다
덧붙여서 펀드에 대한 오해도 잘 풀어주고 있다.
저자는 펀드를 추천하지만 책의 내용은 그것만 중점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기업의 미래가치를 보는 관점에 대해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기업 분석할 시간이 없고 여건이 되지 않는 투자자에 한해서 펀드를 추천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접투자를 선호한다.
그렇다면 어떤 관점으로 접근 할 것이며, 어떻게 분석 할 것인지?
책은 좀 분량이 많지만 아주 편하게 읽을 수 있고 새로운 관점에서 기업을 분석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감동으로 다가 온 것은
연세에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강방천 선생님의 주식, 기업,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다.
선생님을 주식시장의 판도를 바꾼 레전드라고 흔히 이야기를 한다.
그것은 남들과 다른 관점에서 나온 결과물이 아닐까?
우리 그 관점에 대해서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