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20년을 했는데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도대체 엘리어트 파동이론이 뭘까?
궁금증을 가져 본적이 없었다.
그런데 내가 하고 있는 주식투자의 대부분은 차트를 보고하는 매매였던 것이다.
참 아이러니하다.
최근에 어느 유튜브 채널에서 엘리어트 파동이론으로 매매하는 법을 영상으로 본적이 있었다.
정말 신선한 매매 법 이었는데 왜 저런 가장 기본적인 것을 모르고
엉뚱한 기법들만 찾아서 헤매고 다녔는지 무릎을 탁 치게 되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증권사에서 찾아보니 엘리어트 파동을 이용한 아주 쉬운
선긋기 기능도 있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을 찾아보게 되었고 마침 새로 11쇄를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이론이 무려 1938년에 나왔다는 것이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다.
파동이론은 당시 활황이던 주식시장에 대한 대폭락을 예언했고
주식시장의 하락 예상치를 시간별로 짚어내는 놀라운 정확도를 보여 주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엘리어트가 최초로 집필한 주식 책인 '파동의 원리'이며, 2부는 파이낸셜 월드에 게재했었던 글들, 그리고 3부는 '자연의 법칙'이다.
사실 엘리엇 파동은 다소 복잡하다.
이것을 처음 접하는 투자자라면 끝까지 읽어 내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이 기술 분석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나면
그 뒤부터는 술술 읽히게 될 것이다.
워낙에 유명한 이론이라 따로 책의 내용은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고
주식투자를 20년 해오면서 수많은 기술적 분석 책을 보고 들었다.
그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이 파동이론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을 전혀 모르고는 기술적 분석을 논하기 어렵다.
만약에 기술적 분석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적어도 이 책 한번 정도는 꼭 읽어 보시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