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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

[도서]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

김범석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 습관은 관성이라는 가속도를 얹고 삶의 내용과 방향을 바꿔버리기도 한다.

- 피를 나눈 사이라고 해도 상처는 쌓이면 곪고 후회는 깊고 아쉬움은 길다.

- 가족이 가족이기 위해서는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다.

 

- 죽음을 앞둔 환자들은..죽음 자체보다 죽기 직전에 겪는 통증이 심히고 숨이 차서 힘들고, 외롭고, 고통스럽게 죽게 될까 봐 그게 더 두렵다고 한다. 주변 사람에게 너무 민폐일까 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버림받을까 봐, 사회로부터 고립되진 않을까, 가족에게 짐이 되진 않을까 막연히 걱정한다.

 

- 인간은 타인의 고통을 완벽히 이해할 수 없는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

- 어른들은 늘 어른의 눈으로 아이들을 지레 짐작하지만 아이들은 어른들 이상으로 어려움을 잘 받아낸다.

 

- '마음을 정한 상태에서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는 질문'과 '정말 마음을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묻는 질문'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 보통 타인의 인생에 깊게 관여하지 않으려고 한다.

 

- 극단적 장기 생존 환자들은..긍정적이다. 과정과 태도에 대한 긍정..자기관리도 무척 잘한다.

- 암과 맞서 싸우는 오늘의 내 모습이 내일의 가족들에게는 살아가는 힘이 될 수도 있다.

 

- 모든 관계에는 거리와 선이라는 것이 있다. 사람들은 관계를 맺으며 서로 적절한 선, 편안한 거리를 찾는다.

- 누군가를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 자체가 본디 불가능한 일이다.. 섣부른 공허한 말보다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환자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는 것이 더 낫다.

 

- 이길 수 없는 상대를 만났을 때는 무모하게 무턱대고 맞서 싸우기보다는 전략을 바꾸는 게 낫다.

- 지지 않고 버티기 위해서..무엇보다 현실을 냉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 뭔가 했다고 칭찬하는 사람은 있어도 하지 않았다고 칭찬하는 사람은 없다.

 

- 나와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타인을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만드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 무한히 지속될 것 같았던 생이 유한하고 소중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삶을 바라보는 관점과 가치관은 분명히 변한다.

 

- 타인이 그들의 잣대로 규정짓고 재단하려 할 때 슬픔을 견뎌야 하는 사람에게 더 큰 슬픔이 되곤 한다.

- 슬픔은 영원할 것 같지만 영원하지 않다. 어느 시점이 되면 다른 형태로 각자의 삶에 녹아들어서 새로운 형태로 전환한다.

 

- 사람은 일방적으로 불행하지 않다..불행은 그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것이다.

- 내가 불완전한 사람임은 충분히 자각하고 있으며 그 빈틈을 메우기 위해서 나보다 나은 사람을 찾아 도움을 요청며 배우며 나아가고 있다.

 

- 누군가를 돌보는 일을 오랜 기간 하려면 스스로를 돌보기도 해야 한다.

- 누군가를 돌볼 때에는 어느 정도는 이기족이어야 이타적이 될 수 있다.

- 나를 가장 먼저 돌볼 사람은 나뿐이다. 스스로를 보살필 수 있을 때 남을 돌볼 수 있는 능력과 여력이 생긴다.

 

-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여기고 지금의 내 흔적이 내 마지막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덜 어지르게 되고, 더 치우게 된다. 좋은 관계는 잘 가꾸게 되고 그렇지 못한 관계는 조금더 정리하기가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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