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육아 서적을 읽으면서도 실천하지 않고 있는 나는 엄마표 계의 하이에나 같았다. 이리 어슬렁 저리 어슬렁. 뭐가 좋을까? 아니 이것 저것 모두 좋은 건 알겠는데, 다른 건 뭐가 더 없나?와 같은 마음으로 이리 저리 기웃거리기만 했다. 엄마표 영어 책도 많이 읽었고, 반복해서 읽은 책들도 많다. 그럼에도 아이가 아직 어리다는 핑계로, 내가 바쁘다는 핑계로, 책대로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아이가 많이 어렸을 때는 영어 그림책을 외워서 노래도 부르고 하더니, 시간이 조금 지나자 거부하기 시작했다. 그런 상황에 의욕이 생기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