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은 아니지만 장면 장면을 이야기 하기에 스포가 있어요.)
채사장을 안다면, 채사장이 궁금하다면, 내가 궁금하다면, 연말 연초 나를 돌아보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21년 초까지는 유튜브로 활발히 활동하시고 그 뒤로 잠잠했다. 일중독자시니 그냥 계실 것 같지는 않고, 분주히 다른 일들을 하시겠거니 했더니 갑자기 소설을 내셨다! 내 기준에서 소설가가 다른 장르의 글을 쓰는 경우는 종종 봤지만, 다른 분야의 글을 쓰는 사람이 소설을 쓰는 건 낯설다. 하지만 <열한 계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