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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혁명

[도서] 창의 혁명

서울대학교 창의성 교육을 위한 교수모임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4 산업 혁명이라는 용어는 많은 이들의 공포의 대상일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나는 단어를 들을 때마다 미지의 무언가일 같은 느낌에 섬뜩할 때가 있다. 내가 어린 시절에 상상했던 모습과도 전혀 일치하는 것이 없는 세계를 살면서 4 산업이 있을 이후의 미래는 머릿속에서는 전혀 그려지지 않는다. 심지어 나이가 많아질수록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일이 힘들어 질거라는 선입관으로 인해 내가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면 어쩌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두려운 면은 이런 내가 엄마라서 우리 아이에게 제대로 4 산업 혁명의 시대를 대비시켜 주기 어려울까봐 이다. 최대한 도와줄 있는 부분을 도와주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도와주는 것도, 안내해주는 것도 적어도 엄마가 아는 것이 있어야 해줄 있는 영역일 것인데, 지금 시대를 살아가기도 벅찬 나에게는 너무나도 두려운 시대이고, 걱정만이 앞선다.

  이런 우리들을 위해 서울대 교수님들이 나선 같다. 책은 한달에 꼴로 모여 머리를 맞대고 창의성 교육에 대한 새로운 방법과 다양한 사례를 모은( 날개) 책이다. 서울대 교수 12분이 16개의 글을 쓰셔서 권의 책으로 내셨다. 그리고 화두는창의성이다. 4 산업 혁명의 단연 핵심은 인공지능일 것이다. 이러한 인공지능이나 로봇이 대체할 없는인간 되기 위해서는 그의 창의성을 활용할 있어야 한다. 물론 전에 창의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책은 창의성이어야 하는가?’ 대한 답과어떻게 창의성을 키울 것인가?’사회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을 다루고 있다. 너무 일목요연하게 차근 차근 접근해 나가는 방식이 납득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교수님들이 어떤 방식으로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서 실제 수업에서 하고 있는 교수법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이제껏 여러 교수법 관련 책을 봤지만, 제일 재밌고 신박했다. 번도 그런 수업을 들어본 적도 없고, 상상도 해본 입장에서는 감탄만 두를 뿐이었다. 어떤 방식으로 각각 교수님들이 자신의 수업에서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워주기 위해 고민하고 생각해내고, 적용하고 수정하고, 다시 고민하시는 꼼꼼히 들여다보게 해주신다. 사실 우리나라 대학 수업에서 교수법을 활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모습을 상상해 적도 없는 학생들을 데리고 오로지 교수님의 힘으로 끌고 가야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체계도 잡혀 있지 않아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해내야 하는 것이므로 힘들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수님들이 힘쓰고 계시는 모습을 있었다. <침묵으로 가르치기>라는 비슷한 내용의 책을 읽었는데, 책은 문과쪽 내용의 교수법과 관련한 이야기들이 많았던 반면 책에서는 이과쪽 수업과 관련한 다양한 교수법들의 이야기를 들을 있어서 재밌었다. (물론 이과쪽이라 내가 이해할 없는 내용이 엄청났지만..)



  • 주입보다는 발표나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의견과 접하고 수정해 나가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 지적 도전을 주는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있도록 기다려 주는 , 어릴 때부터 손으로 직접 만들고 부수는 체험 기회를 주는 ,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제하여 표현하고 주장을 논리적으로 제시할 있는 힘을 키워주는 . (p. 21)

  창의성이 강조되는 것은 당연한 전제로 이야기 하고 있다. 방법론을 보면 처음 들어보는 것은 없다. 하지만 실제로 활용하는 방법들이 아니다. 흡사 고전처럼 좋은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래 좋은 거지.’ 하고 넘기고 마는 것이다. 학교 수업 이전에 집에서 엄마가 해줄 있는 것들에 대해 다시 고민해볼 있어서 좋았다. 최대한 본인이 활용할 있는 모든 감각들을 활용하고, 감각들을 통해서 느끼고 알게 것들을 정리할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엄마가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 당장부터 아이를 위해 있는 일이 있을까 싶은 생각에 책을 읽은 것이라 도움이 되었다. 구체적인 방법론은 생각해봐야겠지만 (이전에 읽었던 육아서들이 생각났다.) 방향이 잡히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 도파민 작용에 의존한 즐거움을 추구하면 생산적인 즐거움이 되고 누릴 있는 즐거움과 쾌감의 양이 최대가 된다. (p. 49)

  게다가 이런 생활이 아이의 행복에 영향을 있다는 확신도 들었다. 고전을 읽으며 생각하는 즐거움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책을 통해 들었지만, 다시금 우리가 지속적이고 최대한의 인생의 즐거움, 행복을 느낄 있는 하나의 방식이 골똘히 무언가를 생각하는 것이 되리라. 여러 공부법 관련 책들에서 몰입을 하거나 문제를 해결한 느끼는 행복감은 이루 말할 없을 거라고 이야기 했지만, 그것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다시 생각해볼 있는 기회가 되었다.


  • 교수자 - 안내자 : 분야를 아는 사람이 적어도 어떤 지식이나 개념은 학생 스스로가 많은 시간을 들여서 생각하고 도전할 가치가 있는지 가려내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난이도로 학생에게 제시해야 한다. (p. 161)
  • 가르치는 교수 입장에서 이런 <창조형 수업> 쉽지만은 않다. 창조형 수업은 교수가 창의적인 과제나 문제를 새로 만들어 내고, 창의적인 강의 진행을 준비하고, 창의성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하나 하나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 특히 강의 규모가 소규모가 아니면, 교수가 수업을 제대로 이끌기가 상당히 힘들다. 조교의 평가 부담도 크기 때문에, 조교에게도 매우 미안하다. 학생들이 창의성을 계발하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교수 자신부터 창의적이어야 하는데, 교수 스스로 창의적인지 회의가 들기도 한다. 굳이 이런식으로 고민하며 힘들여 강의해야 하는지 가끔 자문할 때도 있다. (p. 201, 경제학부 김세직 교수님)

  창의성 수업의 가장 문제점은 개인적으로 교수자라고 생각한다. 물론 학생 입장에서 생각했을 나라도 이런 수업 들었을 같다..... 생각하는 싫어하고, 게을러 생각하기를 포기하고 살고 있으며, 당장 취업이 문제인데, 이런 시간낭비라고 여겨지는 수업을 들을 이유를 찾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수동적으로 20 이상을 살아온 입장에서 갑자기 머리를 써라! 생각을 해라! 고민하고 열정을 가져라! 라고 한다고 해서 쉽게 그리 될리가 없으니 말이다.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하지만 만큼 교수자의 역할은 엄청하며, 그런 학생들을 이끌어가는 것이 힘들거라고 생각한다. 특히 평가의 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수밖에 없다. 특히 1, 2점에 일희일비하는 현재의 학점제는 그런 상황을 유도하게 만든다. 신경쓸 것이, 해야 일이 정말 많은 수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알기에 교수님들이 진행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책의 가장 장점은 시대의 교육 방식에 대한 비판과 나아갈 방향성이다. 많은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긴 하지만 현직에 담고 계신 분들이라 그런지 현실적인 듯한 대안을 이야기 하고 있다. 수능이 가장 문제다. 많은 사람들도,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수능이 문제다. 질보다는 , 속도의 싸움이다. 빨리 빨리! 많이 많이!! 만을 강조하는 현재의 교육 상태에서는 어떠한 창의성도 개발하기가 힘들다.


 

  마지막으로 내가 문득 들었던 의문점은만약 창의성이 답이 아니라면?’ 이다. 모두가 4 산업혁명을 위해 창의성을 답으로 여기고 생각을 몰두하고 있다. 하지만 혹시라도 창의성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있을 수는 없을까? 정말 창의성이 최선이고 최종 답인 것일까? 창의성이라는 또한 이제까지 우리가 살아온 방식에 근거해서 답을 내린 해결책이니, 앞으로 미래에서는 아닐 수도 있는 아닐까? 문득 두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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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득 이 전에 읽었던 프랑스 학교 교육이 생각났다. 저자는 핀란드를 이야기 했지만, 내가 잘 몰라서 오히려 얼마 전에 접한 프랑스 학교 교육 체계에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프랑스 부모는 아이에게 철학을 선물한다 리뷰 보러 가기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KOREA.COM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http://blog.yes24.com/document/10386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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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별이맘

    저도 프랑스 교육 체계를 읽고 보니, 이 책이 전하는 의미가 더 공감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단편적인 지식만으로는 이제 인공지능을 따라갈 수 없기에, 그러한 지식들을 종합해서 창의적인 해답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신다는 휘연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이 가더라구요. 부모로서 공부해야 할 것들이 참 많네요.ㅎㅎ

    2018.05.25 15:32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휘연

      네네! 맞아요 다양한 지식들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창의적인 해결 사항으로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 같아요. 부모로서.. 공부하고 신경써야 할 게 많아지는 것 같아요 ㅎㅎ 아이는.. 원하지 않을지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8.05.25 15:47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