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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아빠를 아침에 본 아이.

아빠가 연수 때문에 몇일 집을 비운지라,

아침에 보자 마자 반가워했다.

 

그러다가 아빠가 씻으러 화장실에 가는 걸 보더니

 

"아빠 일하러 가..?"

 

한다;; 그 측은한 목소리와 눈빛과...

 

그러더니 날 보며,

 

"엄마도 일하러 가..?"

 

한다....

 

크흡 ㅠㅠ

정말..

미안하다..

 

"엄마 금방 오지.

괜찮아, 엄마 금방 와."

 

라며 내가 해준 말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아이를 가끔 볼 때마다,

워킹맘의 비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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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에 콧물이 나서 병원에 갔다.

콧물 증상만 있는데, 다른 염증 이야기도 안 해주셨는데

처방전에 항생제가 있었다.

그저 가벼운 코감기겠거니 하고 항생제는 보관만 잘 하고,

콧물 증상약만 먹였다.

 

오늘이 콧물 증상약 마지막날..

그런데 열이 나기 시작한다.

 

중이염은 한 번 오면 아기들은 계속 오기 때문에,

콧물이 나면 바로 병원에 가서 증상약은 꼭 먹인다.

이미 중이염이 몇 번 왔던지라,

많이 아프다고 하는 중이염이 걱정되어 꼭꼭 증상약은 먹인다.

 

그런데 이번에 항생제 안 먹인 것이 화근이 되어

귀로 넘어가서 중이염이으로 결국 번진건지,

열이 난다.

 

아픈지 계속 안아 달라 보채고, 아무것도 안 하겠다고 떼 쓰고..

 

속상하다.

 

항생제는 엄마들의 딜레마이다.

게다가 우리 아이는 워낙 자주 아픈 아이다 보니 항생제를 달고 산다.

 

괜찮을까?

병을 키우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아..

어쨌든 또 열이 난다는 건 병이 심해졌다는 것.

내일 주말.. 병원 전쟁에 참여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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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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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박공주

    그죠? ㅜ^ㅜ 특히 지금 나이가 열이 오르니 더 걱정이실 듯 해요. 조금 크니 열이 자주나지 않으니 가급적 항생제까진 안 먹이려고 하는데.. 감기약은 여전히 달고 살아요ㅜㅜ

    2018.06.23 19:03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휘연

      네 ㅠㅠ 구내염이래요ㅠㅠㅠ 으아 일도 한동안 못하게 되었답니다 ㅠㅠ 항생제 안 먹여서 그런 건 아닌데, 그래도 속상하네요 ㅠㅠㅠ 아직도 감기약은 달고 사는 군요 ㅠ 우리 아이도 그런데. 으아~ 그래도 크게 아픈 거 보다 낫다 하고 있어요 ㅠㅠ

      2018.06.23 20:02
  • 파워블로그 산바람

    아이를 키우다보면 여러 가지 걱정이 많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전문가인 의사의 처방을 따르는 수밖에 없을 때 난감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최선이라 생각하며 위로 합니다.
    아이를 키우며 애태우는 휘연님 힘내라고 응원하고 갑니다.

    2018.06.24 20:07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휘연

      정말 이런 것도 신경써야 해?! 라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ㅠ
      응원 감사합니다 산바람님 ㅠㅠ

      2018.06.24 23:31
  • 파워블로그 나른한오후

    휘연님~~힘내세요~ 먹이기도 안먹이기도 찝찝한게 항생제죠ㅠ우리애 다니는 소아과는 콧물 증상엔 안주시는데 목부은건 꼭 주시더라구요. 전 그냥 먹인답니다^^; 5 살되니까 아픈거 좀 괜찮아 지더라구요. 자주 안아프고요. 아파도 가볍게 넘어가는 일도 많구요~ 좀만 더 힘내세요!^^

    2018.06.25 21:27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휘연

      항생제 안 먹여서 증상이 생긴 건 아니라 하더라고요. 구내염이라.. 저도 단순 콧물인데 굳이 항생제인가 했거든요 ㅠ 항생제는.. 우리 아이도 너무 달고 살아서 걱정이랍니다 ㅠㅠㅠ 크으 ㅠㅠ

      2018.06.26 11:20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