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출처] m.blog.yes24.com/document/11004280

사실 예스에는 내공 높으신 분들이 많아 올리지말자 했으나

한 이웃님의 말씀처럼 그저 나를 위해 올려봅니다.

혹시 내공 높으신 분들은, 알아서 "뒤로" 버튼을 눌러주세용.


저처럼 초보엄마들이 읽으시고 조금이라도 도움되시길...


------------------------------------------------------------------------------




어제는 아이와 책을 읽는 법을 물으신 분들이 많았어요.


사실 우리 아기곰 자체가 엉덩이가 무거운 아이이다보니,

반대로 활달한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아기곰이 책 때문에 얌전하고 진득한 성향인가 하는 생각도 하시나봐요.


제가 책 좋아하는 것을 아는 지인들은

#추천도서 를 물어보시기도 하고, #아이책 을 추천해달라고 하시기도 해요.

또 아이와 책 읽는 방법을 물어보시기도 하고.

그런데 자칫, 그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꼴이 될까봐

혹은 잘나지도 못한게 잘난척 하는 것처럼 보이기라도 할까봐

조심스러운 점은 분명하게 있었습니다.


#책추천 역시, 우리집에서는 잘 보는데.. 그 집에서는 안보실까봐 걱정도 되구요.

그런데 오늘은 문득-

저처럼 고민만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까 하여,

그저 "우리집에서 아이와 책 읽는 법" 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첫번째, #부모 도 같이 읽자

#책읽는엄마 #책읽는아빠 보여주기


저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도 책을 좋아합니다.


머리가 좋지는 않지만 많은 책을 읽었고,

#글솜씨 가 좋지는 않지만 읽은 책들은 되도록 기억하려 #리뷰 를 씁니다.

종종 아이가 책을 읽지않는다고 불평하시는 지인들이 있는데

물어보면 본인도 책한권 읽지않아요.

그런데 아이가 어떻게 읽어요.

물론 좀 큰아이들은 읽을수도 있겠죠.


그런데 아주 어린아이들이 

"아 우리엄마는 안 읽지만 나는 좀 읽어볼까?" 할까요?

저는 절대 그럴 수없다고 생각해요.

전 아기들도 생각을 한다고 생각해요.

책읽는 부모를 보며, "아 저게 뭔가 재미있는거구나!"하고 생각할거에요, 분명.

그러니 부디, 같이 읽으시길.

아이에게 책읽는 모습이 매우 자연스러운 것임을 보여주시길..




두번째, 책과 친해지기

#토이북 으로 시작하여 #사운드북 #놀이책 등을 섞어주기



아기곰은 기어다닐때부터 책을 만났어요.

책을 빨아보기도 하고, 책을 쌓기도 하고, 책 길도 가고...

책으로 집도 짓고.

처음에는 #토이북 으로 신나게 가지고 놀고

그 다음에는 #사운드북 , #핑크퐁 #소리인형 등으로 이야기를 듣고..

#퍼즐북 , #스티퍼북 으로 재미를 느끼고

이제는 #이야기책 으로 정착.


우리도 처음부터 #인문학 #과학 서적 읽으라면 읽기 싫잖아요!

저도 어려운 책 한권 읽고나면 #에세이 나 #그림책 2권가량 봅니다

그래야 과잉과 부족을 맞추죠 ㅋㅋㅋ




세번째, 책은 언제나 네곁에

아이가 자주가는 곳이 있다면 그곳엔 언제나 #책



집에서도 분명 아이가 잘 가는 장소가 있어요.

잘 앉아서 노는 곳이 있구요.

저는 그 곳에 되도록이면 책을 다 가져다놔요 ㅋㅋㅋ


아이가 책을 따라다니는 것도 좋지만

안되면 책이 아이를 따라다니면 되는거 아니겠어요?ㅋ


#북웨건 을 하나두개쯤 가지실 것을 강력추천합니다.

이게 아주 물건이에요.

우리집에서는 온데 옮겨다닙니다. 아이를 따라 졸졸


그리고 #블루래빗 이나 아이용 도서를 사면 작은 책장을 주는데

이것도 물건이지요.

저희집은 #북트레이 를 하나 더 영입할까 생각중이에요.


아이도 쫒아다니고, 저도 책방에서 식탁으로 옮겨다닐때 싣고 다니고 ㅋㅋ


그러다보면 아이는 책을 갖고 놀아요.

책이 그냥 자연스러운 물건이라고 생각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결국엔 제일 마지막 사진처럼, 자기가 책을 찾아다니죠.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우리집 장소는,

책방에 있는 저 빈백이랍니다.




넷째, 책읽은 뒤엔 반드시 놀자!

#독후활동 으로 #책정리 , #책내용 익히기



우리 아기곰이 가장 좋아하는 #독후활동

저는 일벌리는 것을 좋아하는(?) 엄마인지 독후활동을 참 열심히 합니다.

알록달록 색깔에 관한 책을 읽으면 #색종이 로

다람쥐 이야기를 읽으면 #도토리 놀이, 요리책을 읽으면 #요리 등.


물론 가장 많이 하는 것은 #미술놀이 같아요.

아이가 느낀 점을 물감으로 마구 칠해보게도 하고,

종이를 찢거나 붙이거나 하는 등등

그러면서 읽은 책의 내용들을 말로서 툭툭 던지죠.


#독후활동 중에 인상깊은 일이 있었는데

공주님을 그려놓고 12시마법이 풀리는 것을 이야기하기위해

#신문지 를 붙이게 했어요.

아이는 붙이다 말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신데렐라 가 너무 불쌍하다고 #땡땡땡 안하면 좋겠다며 울었어요.


또 한번은 초록색 #파스텔 을 칠하면서

"햇님이 쨍쨍 하는 바다는 초록이야.

비가 오는 바다는 꺼멍이지?" 라고 말을 해서 절 놀라게 했죠.


언제인가 #생쥐 에 관한 책을 읽고,

플라스틱 컵에 #생쥐 그림을 숨기고 찾기게임을 했는데

"야이녀석아" 하며 쥐를 찾아 온 식구들을 웃게 했답니다.



독후활동을 어렵게 생각하지마세요.

그냥 아이가 놀때 하나씩 연관지어주면 그 뿐이에요.

그런데 그 효과는 정말 대단하답니다.

책 내용을 기억하고, 스스로 그 책 개념을 정리해요.

진짜 딱 10번만 해보세요. 독서의 힘을 믿게 되실테니!!




책 읽는 팁

#연기 #성우 #배우 #표정 #리액션


저도 제가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지 몰랐어요.

저도 제가 이렇게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지 몰랐어요.

부끄럽다고 생각하지마시고,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운다는 마음으로

다른 캐릭터 목소리도 연구하고

쓰러지는 장면에서는 과하게 오버하며 쓰러지기도 해보세요.

아이가 또 책을 들고 올테니까요.


비록 목은 아프고 힘은 들지만,

우리의 목표는 책읽기 아니겠습니꽈




#완독 보다는 #희독


가끔 어떤 엄마들을 보면 책을 다 읽어주려 엄청 노력하세요.

아이가 페이지를 넘기면 굳이 다시 그 페이지로 돌아가고

한글자 한글자 정성들여 다 읽으시죠.

그런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걸 다듣지 않아요. 오히려 지겨워하죠.

저는 완독보다는 <희독>에 의의를 둡니다.


완독은 나이 조금 더 먹고, 지혼자 읽을 수 있을때 하라지 뭐, 하는 맘으로

아이가 읽기싫어하는 페이지는 넘어가요.

읽고 싶어하는데만 읽어주죠.

어떨땐 늘려서 읽어주고, 어떨땐 줄여서 읽어주고.

제가 아이와 책읽으며 하는 몇가지를 이야기해볼게요.



1. 먼저읽기

전 꼭 아이보다 먼저 아이책을 읽어요.

재미있어서 읽기도 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먼저 읽어야 아이를 읽어줄 때 재미포인트를 찾을 수 있죠.

모르는 내용을 읽으면 저도 글씨에 눈이가서

아이에게 재미있는 독서를 해줄 수 없어요.

그래서 꼭 제가 먼저 읽습니다.



2. 처음에는 #그림읽기

전 절대 처음부터 책 내용을 읽어주지 않아요.

그러면 아이는 그림을 보지 못하는 거 같아요.


처음에는 꼭 그림을 읽어요. 

아이랑 누가 무슨 색을 입었는지, 누가 나오는지

얘는 뭐하는거 같은지, 쟤는 뭘하는지.

몇번 하다보면 아이가 먼저 그림을 읽어요.

생각하지 못한 창의적인 스토리를 만들기도 하고,

책의 스토리를 기가 막히게 말하기도 하죠.

그렇게 몇번 읽어서, 이제 재미없어질 즈음,

그 책의 진짜 스토리를 읽어줘요. 물론, 연기하면서.



3. 아이가 페이지 넘기기

우리집에서는 페이지는 꼭 아이가 넘깁니다.

더 읽고 싶은 페이지는 아이가 넘길때까지 부연설명을 해주고

읽기싫은 페이지는 그냥 휙휙 넘어가요.

그리고 아이도 자기가 무엇인가 참여하고 있다 생각하는지

#책임감 을 가지고 잘 넘깁니다.


완독에 욕심부리지 마세요.

아이가 넘기고 싶어하면 넘기면 어때요.

그 페이지는 다음을 위해 남겨두어도 되잖아요.

그저 아이가 재미있는 페이지만 읽다보면

어느날엔 다 읽어달라고 하는날이 꼭 오더라구요.




4. 아이에게 역할 맡기기

아이가 어느정도 말문을 트고 말귀를 알아들으면

아이에게 역할을 하나쯤 주세요.

우리 아이는 20개월 경부터 #단역 은 가능했어요 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소린지하면, 책의 내용을 어느정도 파악한 경우

아이에게 "니가 토끼해" 하는거에요.

그래서 토끼의 대사부분에는 아이가 말하게 해요.

정확하게 기억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지만

그게 중요한건 아니니까요.

아이가 잘 못하면, 귀에 대고 말해주세요 소근소근,

우리 둘만 있어도 꼭 소근소근!

그래야 아이는 마치 자기가 생각해낸듯

씩씩하게 "거북아 간을 어떻게 빼니!" 하고 대답할 수 있어요.


우리 아기곰은 이제 31개월을 시작했는데

이젠 #단역 보다는 #주인공 을 노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심지어는 연기도 잘해요.



5. #책정리 는 같이 하기

읽고난 책은 반드시 같이 정리합니다.

물론 제가 하는 것보다 시간이 엄청 많이 걸려요.

그래도 아이가 직접 정리하며

책의 소중함도 배우고, 정리하는 법도 배워요.


이건 모든 것이 학습이라는 울엄니의 말을 따라서 하는거에요.

아이가 하는 모든 것이 학습이기에

미리 정리하는 것도 익숙하게 하자, 하는 마음에서

아이와의 독서후 아이책, 물감, 등을 같이 정리합니다.


우리 아기곰은 이제 붓과 물통을 제법 야무지게 씻습니다.



6. #잠자리독서 는 #오디오북

사실 잠자리독서때문에 엄마들이랑 아이가 많이 싸우는 거 같아요.

저도 그랬어요.아이는 수십권을 들고오고,

전 책도 중요하지만 잠도 자야하니 스트레스.


그래서 저희집은 잠자리독서는 오디오북으로 바꾸었어요.

#오디오클립 이나 #오디언 에는 아이들 책이 아주 많아요.

특히 #타이머 도 되니 얼마나 좋게요~

하루 딱 #20분 아이와 오디오북을 들으며 누워있습니다.


어떤 날은 다 듣기도 전에 자고,

어떤 날에는 다 듣고 한번 더 해달라 조르기도 하지만

무조건 1번만 듣습니다 ㅋㅋ




그냥 횡설수설 막 써내려 무슨 말인지 모르실수도 있어요.

혹시나 이 긴 글을 다 읽으시고 궁금하시다면

망설이지마시고 쪽지나 챗 주세요.

제가 도움될 수 있다면 기쁘게 도와드릴게요.

몇명이나 이걸 읽으실진 모르겠지만

단 한명의 아이에게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행복합니다.

#책읽는엄마곰 의 #책읽는팁 여기서 끝!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2

댓글쓰기
  • 호요

    와우~ 알짝팁이예요.. 이것이 실전노하우 독서육아법이지요. 엄마들에게 정말 꿀팁이 될거예요.. 아이랑 같이 책읽기 하고 싶당~~~ ㅋㅋㅋㅋ

    2019.01.20 10:58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휘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책읽기 하시죠 ㅋㅋㅋㅋㅋ 따로 보는 것도 한 공간에 있으면 같이 책 읽기 아니겠습니꽈? 일고십처럼요 ㅎㅎ

      2019.01.22 05:07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