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삘 받은 김에 다시 시작하는 차차일기)
35개월 4살 히아 이면서도 왜 아직도 손으로 먹는 거니..?
아이주도 이유식.. 아직 안 끝났뉘?
젓가락질도 그케 잘 하는데 아직도 -_-
물론.. 군만두 젓가락으로 쥐고 있는 게 힘들기도 하고,
책 보면서 쥐고 먹으려니까 손이 세상 편한게 맞는 거 같긴 한데..
이걸 둬야 하나 말아야 하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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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가 심하긴 하지만, 햇빛도 강하지 않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잘 다녀왔나 모르겠다.
아침에 늦잠 자고 부랴 부랴 준비해서 간다고 어린이집 가방을 깜빡한 바람에
어린이집 수첩 기록도 없고.
궁금하다 궁금해~
처음 갔을 때는 낯선 환경에 바닥에 앉는 건커녕 그 어느 것도 손도 못 대게 했던
니가 이제는 나무 끌어안는 건 기본에 털썩 주저앉고,
솔방을 뒤지러 다니고 나뭇가지 들고 다니는 거 옵션이니 ㅎㅎ
감사할 따름.
자연에서 놀게 하고 싶은데, 모든 걸 내려놓고 자연으로 들어갈 용기가 없는 엄마네.
좋은 환경이란 뭘까?
넌 어디서 지내는 게 가장 좋을까? ㅎㅎ
그나저나 다녀와서 눈 좀 비비던데 내일 아침에는 괜찮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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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영유아 검진 하면 키와 몸무게는 80프로 후반대
머리 둘레는 평균 안 됐는데..
머리 둘레도 이제 평균 이상이구나... -_-..
당연한 건데 사알짝~ 아주 사알짝~ 아쉬운 건
엄마의 쓸데없는 편견이겠짘ㅋㅋㅋㅋ
의사 선생님이 그래도 몸에 비해서는 머리 작은 거라 위로 해주셨지만 ㅋㅋㅋㅋ
호옥시나~ 모델 할 수 있는 비율이었는데 ㅋㅋㅋ
이제 맘 접어야지.
미안 쓸데없는 생각해서 ㅋㅋㅋㅋㅋ
그래도 다른 데 큰 이상 없이 잘 크고 있고,
조산해서 작게 태어났는데
이렇게 큰 문제 없이 쑥쑥 건강하게 잘 커줘서 고맙다.
(더 욕심 안 부리고 키가 평균 이상인 것만 유지.. 해주면 안.. 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