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너무 바빠서 모든 모임을 못 나가고 있었답니다.
겨우 숨통이 트여서 오늘 오랜만에 모임에 나갔네요^^
이번에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하기로 되어 있어요!
소설이다 보니 끊어서 이야기 나누기가 조금 애매할 듯 하여 다음주에 한꺼번에 이야기 하기로 하고
오놀은 [두려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기로 했답니다.
삶에 근본으로 깔려 있는 두려움은 지고 가야 할 대상이지요.
모임 후 점심으로 큰 언니 한 분이 쏘신 > _<


끼야 > _< 이렇게 맛있는 코다리는 처음입니다.
코다리 튀김과 코다리 조림.
전 워낙 좋아하는 메뉴라,
말도 안 하고 쉼 없이 드링킹했지요.
정말 맛있었어요!!
지금 다시 사진으로 봐도 군침이 슈르릅..
그렇게 헤어지고 갈길 가다가 급 다시 모인 빙수가게.



오늘 독서모임인지 먹방 투어인지.
캬캬캬캬캬캬캬
사실 밥 먹고도 대화 나누다가 끊어지는 것이 아쉬웠던 찰나,
모두에게 전화하여 다시 모인 빙수가게였지요.
(전 복숭아 빙수 참 맛났답니다ㅋㅋㅋ )
평소보다 몇 시간을 더 재잘재잘 ㅎㅎ
간만에 만났지만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편안하면서 다른 분들의 섬세함과 배려심을 배우는 모임이었지요 > _<
행보캅니다!!
<모임 내용 정리>
* 편안함과 자유와 느긋함과 평화를 위협한다.
- 시간을 생산성 있게 쓴다는 명목으로 아이들을 괴롭히고 있는 것은 아닌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
- 현재의 삶을 희생하여 미래를 대비하는 것은 경제적 문제만을 신경 쓰는 것과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 나를 몰고 가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을 두려워 하기에 집착하고 있는 것일까?
그 근원을 알아내야 하고,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
내려놓는다고 해서 일이 안 되는 것은 없다.
* 가정교육은 머리로는 거부해도 온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정서와 감정, 그 분위기가 대물림 되는 것이 진짜 가정교육. 그러므로 우리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그런 쪽으로 맞춰져야 한다.
그렇게 삶에 대한 태도도 배우게 된다.
*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거부하려고 해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 본성이자 어릴 적 습득한 감정과 경험이다.
<총정리>
* 지금 책을 읽어 달라고 할 때 읽어 주자. 읽어 줄 수 있을 때 많이 읽어 주자.
* 내가 가진 육아관을 흔들리지 말고 잘 밀고 나갈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