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맑음]의 모임은 특별했답니다.
바로!!! 아이들의 방학이 시작되는 시즌이라, 자유 독서를 선택하기로 했지요.
일부러 시기는 24일 예스 24 중고서점 할인 하는 날 방문하기.
저도 가야 할 일이 있었고, 다른 분들도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기에 함께 가자 싶어
날을 잡았지요^^
그래서 11시까지 모여 함께 둘러보고, 원하는 책 구매도 하고,
함께 1시간 가량 읽고 자신이 읽은 책으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기로 했답니다.
모임 전에 알고 있었던, 책갈피 이벤트!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책갈피부터 일단 만들고 시작 ㅋㅋ

이것도 제대로 못 만들어 어버버 했답니다. ㅋㅋㅋㅋㅋ
매듭 묶는 것도 못해서 다른 분이 해주심 ㅋㅋ

누가 봐도 내꺼 뭔지 알 수 있는 책갈피...
이거 찍고 다시 묶어 주심 ㅋㅋㅋㅋ
그 와중에 다 고른 거 고른 우리네~
이렇게 다른 시각이라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즐거움이죠.

사실 모인 장소는 바로 옆 남산제빵소였답니다.
조금 일찍 모인 사람들끼리 먼저 빵 먹으며 이야기 나누다가,
다음 모임 책을 선정하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시 예스로 넘어갔죠.
한 권이 더 있어야 하는데 딱 3권 있어서 쓸어 왔답니다.
독서모임인만큼 책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편하면서도 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를 선정했답니다^^
기대됩니다!

그리고 각자 고른 책 읽기.
예스 매장 책상이 어찌나 넓은지, 뭔가 휑해 보이지만
다들 열독 중이었지요 > _<
끝나고 함께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 나누기도 했고요^^
새로운 방식으로 처음 진행되었던 지라 살짝 우왕좌왕 하는 느낌이 없지 않아.. 흐흐
그래도 책과 함께하는 새로운 방식이라 신선해서 좋았답니다.

아까 그 삐꾸 책갈피와 상품권!
사실 저 상품권 받으러 갔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받자마자 써줘야 맛이지요!!

처음에 골랐던 5권에 + 독서모임 책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추가 구매까지,
상품권 탈탈 털어 알차게 구매하고 왔답니다 > _<
근데, 지름신아 우리 한동안 그만 만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