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1일 1짠 돈 습관

[도서] 1일 1짠 돈 습관

다음 짠돌이 카페 슈퍼짠 12인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유명한 짠돌이 카페의 슈퍼짠으로 꼽히는 12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복부인 김유라 작가님이 자주 이야기한 다음 카페인지라 이미 알고 있었는데, 한 번도 들어가본 적은 없다. 생각해보니 재테크 카페 몇 개에 가입만 해놓고 관심은 가진 적이 없었다. 그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생각만 하면서 실행하지 않은 탓이리라. 막연히 돈을 벌면 좋겠다는 생각만 하면서 깊이 있게 방법론에 대해 구상해보진 않았던 것 같다. 마침 이 책 직전에 부동산 재테크 책을 읽었기에 더 이 책이 손에 잡혔다. 뭐든 시작하려면 종잣돈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 시작해야 하는 것은 바로 작은 부자들의 재테크 생활이었다.

표지에 쓰여진 습관이 됐을 뿐인데, 매일 돈이 더 모이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는 마음을 끈다. 근검절약하지 않으면 돈을 모으는 것은 불가능하다. 근검절약한다는 것은 단순히 돈을 안 쓴다는 행위가 아니라 돈의 가치를 알고, 잘 쓰는 것이었다. 12명의 공통점이 바로 그것이었다. 그저 지지리 궁상으로 사는 인색한 모습이 아니라 정말 근검절약이었다. 이들이 강조하는 것은 쓸데없는 돈을 쓰지 않는 것, 최대한 쓰지 않을 수 있으면 쓰지 않지만, 써야 할 때는 잘(wisely) 쓰는 것. 그것이 재테크의 기본 진리였다.

버는 대로 썼던 미혼일때와는 다르게 버는 대로 써야만 하는 상황이 된 워킹맘. 많은 돈을 벌고 있는 건 아니지만, 아이 때문이라는 핑계로 여기 저기에 끊임없이 들어가는 돈에 무관심했던 것 같다. 늦었다고 생각할수록 얼른 시작해야 할 일. 가계부 쓰기! 사실 가계부를 쓰지 않는 건 아니다. 문제는 그 가계부를 정말 단순 기록용으로만 썼다는 것이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용돈기입장으로 시작해 지금은 가계부라는 걸 쓰고 있기는 하지만, 단순 기록에 지나지 않았다. 항상 가계부를 통해 어떻게 내 돈을 운용할 지를 고민했어야 했는데, 그게 생략되어 있었기에 제대로 된 가계부 쓰기가 아니었다.

1.     안 쓰면 안 되는 돈 : 교통비, 보험료, 통신요금 등

2.     내가 원해서 쓴 돈 : 쇼핑, 군것질, 외식 등

3.     사회생활 유지비 : 경조사비, 교제비 등

4.     낭비 : 은행 수수료, 연체료, 쓰고 나서 후회한 돈

-       월말 결산 시 낭비항목을 빨간색으로 칠하고, 앞으로 가계부에서 빨간색은 없애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쓰고 나서 후회한 돈도 모두 낭비로 분류했습니다. (20)

그동안 나는 얼마나 많은 돈을 낭비하고 있었을까? 사치하거나, 내 분수를 넘어서는 무언가(?)를 사진 않는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자잘하게 쓸모 없는 것들을 사진 않았던가? 특히 아이를 위해서라는 핑계로, 아이에게 필요할 것 같다 던지, 좋아할 것 같다 던지 와 같은 핑계를 대며 사모은 것들이 꽤나 많다. 제대로 입지도 못하고, 사용하지도 못하고 버려지거나, 누굴 준 것들이 사실 많다. 물건을 살 때 정말 필요했던 건지 진지하게 따져보았던 게 아니었다.

이 책에 나온 12명은 그 부분에 있어서 몹시 깐깐했다. 그들의 귀한 돈 한 푼을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명확하게 파악하고 모아서 운용했다. 다시 한 번 가다듬어 본다.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그들의 경제 마인드다. 마인드 셋팅부터 가다듬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와 함께 아이의 경제 관념을 키우는 것도 신경 쓰였다. 장난감이나 과자 하나 쉽게 사주지 않는 엄마이지만, 알게 모르게 이상한 곳에 돈이 흘러가는 걸 아이가 알게 되면 그대로 배울 것이 분명했다. 내가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하겠지만, 그만큼 아이 수준에 맞는 경제 교육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용돈 통장 : 돈을 넣거나 찾을 때는 그 내용을 통장에 써넣으렴 (=용돈 기입장) / 엄마와의 약속대로 돈이 들어오면 90퍼센트는 모으기 통장에 넣고, 10퍼센트는 용돈 통장에 넣었습니다. 나중에는 수입 통장을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78-79

-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경제를 쉬운 말로 풀어 설명해주곤 했어요. (210)

이 책의 저자들도 그러하였다. 특히 김유라 작가님은 아이들에게 경제 공부를 시키는 걸 알고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적절한 경제 공부를 시켰기에 아이들도 잘 따라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어릴 적부터 슈퍼짠이었던 황금호랑이 닉네임을 쓰는 분은 그런 면에서 몹시 인상적이었다. 특히 그 분의 어머니가 어린 시절부터 용돈 통장과 수입 통장을 구분해주고, 스스로 적금할 수 있도록 가르치신 부분부터 꽤나 인상적이었다. 그런 생각을 그대로 배워 황금호랑이님도 정말 생활화된 근검절약과 돈을 모으고 불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리 아이도 인성과 함께 경제교육도 잘 시키고 싶다.

12인의 가장 큰 장점은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떻게 삶에 행복하고 좋은 일만 있겠는가? 그들도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삶의 고난도 겪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지녔던 최대 장점은 근검절약하는 생활에 기반한 긍정적인 태도였다.

-       잘했다고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은 점은 한 번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 것, 책을 가까이 했다는 점입니다. (165)

물론 안 좋은 일이 일어났다고 당장 무너질 수 없었다. 그들이 지켜야 할 것들이 있었기에 어떻게든 버텼다.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은 인생에서 중요고 영향력이 크다.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돈에 굴복하지 않았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그들의 태도였다.

돈의 가치를 알 것. 근검절약은 생활 습관이 될 것. 끊임없이 돈 공부를 할 것. 그리고 희망을 항상 염두하여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할 것.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마인드 셋이 있어야 한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2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시골아낙

    근검절약,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쓰지 않는 것, 쓰고나서 후회하는 돈은 쓰지 않기, 쉬운 것 같은데 생활에서 실행하려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휘연님 화이팅을 기원합니다!

    2019.08.12 22:12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휘연

      그지요 ㅠㅠ 제가 못하는 거라 더 걱정이긴 합니다만, 자꾸 자꾸 이런 책 읽고 자극 받아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2019.08.21 00:59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