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은 광복절이 있어 나라를 돌아보게 되는 달이지요.
올해는 특히 나라에 대해서 생각해볼 일들이 많은 듯 합니다.
추가로 선택된 도서이지만,
얇고 생각해 볼 점들이 많으니 함께 읽기를 바랍니다.
1.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많은 이들은 그저 자신의 삶을 살기 바빴습니다. 나라니, 의병이니 생각하기 보다 일단 내 한 목숨 부지하기가 힘들었죠. 그럼에도 ‘대한국’이라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고군분투한 이들이 있습니다. 덕분에 우리가 이리 한국이라는 국적을 지니고 살고 있을지도 모르고요. (물론 그 당시 해외 정세가 그렇게 만들었기는 하지만..)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고 하지 않았느냐? 너는 속히 본국으로 돌아가 우선 네가 해야 할 다음과 같은 일을 행하도록 해라. 첫째는 교육의 발달이요. 둘째는 사회의 확장이요. 셋째는 민심의 단합이요. 넷째는 실력의 양성이다. (42)
만약 자신이 그 상황이었다면, 안중근 의사가 받은 이 네 가지 일 중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요? 혹은 가장 우선시 되어 실천되었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2. 일제시대 때 많은 독립운동을 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자서전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그들은 큰 애국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한국 사람들은 조국도 모르고, 동족도 사랑하지 않으니, 어찌 외국을 도울리 있으며 다른 종족을 사랑할 리가 있겠는가? 이 같은 무익한 인종은 쓸모가 없다. (49)
하지만 현 시대에 있어서 한국 안에서도, 해외에서도 많은 이들에게는 애국심이란 가치는 없는 듯 합니다. 정부에 불만이 많아서, 사회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혹은 해외에 있기에, 한국이라는 나라가 그들에게 해 준 게 없어서. 애국심은 여전히 필요한 가치일까요? 그리고 그 애국심을 키울 수 있는 방법도 있을까요?
+) 안중근은 ‘동양평화론’ 사상을 펼칩니다. 현 시국에 일본과 한국의 상황이 극단을 향해 달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의 사상은 그 시기에만 가능했을까요? 아니면 그 시기에도, 현재에도 불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