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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알베르 카뮈 저/김화영 역
민음사 | 2011년 03월

 

지금이 아니면 더 절절히 읽을 수 없을 겁니다.

전세계적인 열풍이 씁쓸하지만 우리도 지금 읽어 보도록 해요.

 

 

1.     실제로 알베르 카뮈는 전쟁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서 <페스트>를 썼다고 합니다. 지금의 우리에게는 페스트는 그저 전염병으로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페스트에 대한 의미를 좀 더 다양하고 깊이 있게 받아들일 수 있단 생각을 했습니다.

-       그러나 페스트가 대체 무엇입니까? 그게 바로 인생이에요. 그 뿐이죠.” (399)

여러분이 생각하는 페스트는 무엇입니까? 질병, 재난, 재앙, 전쟁, 혹은 인생, 무엇일까요?

 

2.     혹시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어떤 인물과 가장 비슷할 것 같은가요? 그리고 자신의 이상향이 될 것 같은 인물은 누구인가요?

 

3.     수많은 죽음을 만나게 되는 책입니다. 그 중 두 죽음에 대해 논하고 싶습니다.

-       리유 어린애들마저도 주리를 틀도록 창조해 놓은 이 세상이라면 나는 죽어도 거부하겠습니다.” (285)

-       지금 그의 친구를 에워싸고 있는 침묵으로 말하면, 그것은 너무나도 진하고 페스트에서 해방된 도시와 거리의 침묵과 너무나도 긴밀하게 일치하는 침묵이었기 때문에, 리유는 이번에야말로 정말 결정적인 패배, 전쟁을 종식시키면서 평화 그 자체를 치유할 길 없는 고통으로 만들어 버리는 그런 패배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376-377)

혈청 실험자로 오통 판사의 어린 아들이 선택됩니다. 이 책에 나오는 거의 모든 인물들이 그 아이가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것을 지켜봅니다. 그리고 페스트로부터 해방의 순간에 헌신적이었던 타루가 페스트로 죽고 맙니다. 이 두 가지 죽음에 대해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요?

 

4.     역경을 겪고 나면 세상을 달리 볼 수 있습니다. 페스트가 지나간 그들은 뭘 봤고, 코로나를 겪고 나면 우리는 뭘 볼 수 있게 될까요?

-       우리들의 생활을 이루고 있던 감정, 더구나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했던 감정이 전에는 몰랐던 새로운 면모를 드러내 보이기 시작했다. (97)

-       파늘루 신부 이 도시가 여러분과 재앙을 벽으로 둘러싸고 가두어 버린 그날부터, 여러분은 그네들이 모두 그러했듯이, 새로운 눈으로 모든 존재와 사물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제야, 마침내 근본적인 것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132)

우리는 어떤 가치를 알게 되고, 무엇을 볼 줄 알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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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Yiangtal

    아~안녕하세요. 휘연님.
    다름이 아니라 블로그를 보다가 휘연님 메뉴 중에 일고십이 있어서요.
    고전을 함께 읽는 것 같은데 지금은 안하는가 궁금해서 댓글 남겨 봅니다.
    블로그 활동도 왕성하셔서 읽을거리가 참 많네요. :)

    2020.09.10 20:48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휘연

      안녕하세요^^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는 개인 카페를 통해 유료모임으로 전환하여 진행중입니다.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09.11 06:49
    • 스타블로거 Yiangtal

      아~그러시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2020.09.11 07:01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