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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랑 집에서 뭐 하지?

[도서] 오늘 아이랑 집에서 뭐 하지?

21세기북스 편집부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게으른 엄마는 엄마표로 뭘 해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잘 먹이고 책 읽어 주고, 기본 생존 욕구 채워주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전에 <환이맘의 엄마표 놀이육아>을 혼자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즐거워했다.

물론 그 안에 있는 놀이들을 거의 다 해 본 것도 당연하다.

이 세상은 양과 음이 있으니, 다행히 게으른 엄마를 대신할 손 재주 많은 다정한 아빠가 있다.

 

이 책도 그래서 신청했다.

아이는 일단 이런 놀이 책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신나 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성공이라 생각해서 신청했던 책이고, 책이 도착한 시간이 너무 아깝게..

어디 가기 직전에 도착하는 바람에 아이와 씨름해야 했다.

오자마자 책을 뜯고는 그렇게 행복해 하며 책만 보고 있었다.

크으.. 평소라면 참 이뻐할 시간이었는데,

그렇게 나갈 타이밍에 순순히 택배 상자를 내주었던 내 잘못이다.

 

이번 책도 대 성공.

 

 

목록이다.

예사롭지 않은 목록.

이 책은 한 사람이 만든 게 아니라, 여러 블로거들이 했던 인상적인 활동들을 모아 만든 것이라,

더 다양한 느낌이다.

게다가 영역도 나누어 놓아 한 눈에 드러나게 해 놓은 방식이 좋다.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방식이라 금방 찾게 된다.

 

 

그래서 친절하게 각 놀이가 어느 블로거를 통해서 온 건지 분명하게 명시한다.

솔직히 많은 엄마들이 참 부지런히 잘 키운다고 생각했지만,

이것만 봐도 이리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에게 많은 걸 해주면서 잘 키우고 있구나 싶었다.

나.. 너무 안 해주는 건가..

급 미안한.. 미안하다 차차야.

 

 

 

 

아이가 책을 펼치자마자 만난 것이 바로 세차장 만들기 놀이.

많은 놀이책들이 비슷하지만 왼쪽에는 완성본과 그에 대한 설명, 오른쪽에는 재료, 방식, 그리고 주의사항들이 있다.

나가야 하는 그 순간 이거 만들어야 한다고 난리 부리시는 바람에 설득하느라 힘들었다 -_-

후에 나 혼자 나갔다 온 사이에 아빠랑 이미 잘 만들었던.

저것보다 좀 더 잘 만들었었는데, 후에 아이가 마음대로 개조한다고 다 뜯어 버렸다.

아쉽지만, 세차해야 하는 차들이 뒤에 줄 서 있는 장면들이 웃겨서 찍어 두었다.

 

 

오른쪽 페이지에 있는 팁에서는 나처럼 초보(?) 엄마표러들을 위한 꼼꼼한 내용들이 가득해서 참고할 만 했다. 

바닥에는 그 놀이에 대한 평가와 별점을 주는 공간이 있다.

이 부분을 잘 활용하여 놀면서 어떤 기분이었는지,

다음에는 어떻게 응용할 수 있을지 혹은 수정하며 할 수 있을 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활용할 점이 있는 건 워크 시트가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 번 하고 나면 아쉬우니까, 아무래도 따로 비슷하게 만들어서 여러번 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책을 한 페이지라도 허투루 쓰지 않게 해준다.

그리고 놀이를 하는 것도 허투루 하는 것이 아닌 온전히 우리 가족만의 놀이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을 볼 때마다 참 꼼꼼하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두 번째 놀이는 젖 짜는 놀이(?)라고 해야 하나. ㅋㅋㅋ

색색깔의 물감을 넣어서 저렇게 만들어서 몇 통이나 만들었는지 모른다. ㅋㅋㅋㅋ

그냥 하얀 우유, 당근 우유, 딸기 우유, 블루베리 우유까지.

더 하고 싶다 한 걸 어디 가야 하느라 말리느라 힘들었다 -_-

이걸 보며 아이의 응용력에 또 감탄했다.

우유는 그냥 흰 우유로만, 그리고 젖 짜는 경험에만 포인트를 맞췄는데...

신기했다.

 

 

어느 순간 아이 방에 이게 걸려 있길래 이게 뭔가 했더니..

깜짝 놀랐다.

아빠랑 이렇게 만들고 놀았던 모양이다. ㅋㅋㅋㅋ

하루에 도대체 몇 개를 하는 건가 싶을 정도.

게다가 한 번 만들면 여러번 놀기도 하니까, 엄마 편함.

엄마 만족.

 

 

 

 

야광으로 해야 하는데, 집에 당장 야광으로 되어 있는 게 없어서 아쉽게 그냥 불끄기 놀이만.

마침 소화기 물총(?)을 사와서 아주 흥미진진하게 아이가 소방관이 되어서 불을 끄는 놀이로 전향! 

 
 
 
실제 놀이처럼 인형으로 만들진 못했지만,

스케치북을 연결해서 자기 신체 그리고 꾸미기 놀이를 했다.

그래도 이미 충분히 신남 ㅋㅋ

다음에는 전지와 솜 사서 제대로 시켜줘야 겠다. 

 

 

 

 

어린이집에 갔다 와서 갑자기 아이가 손과 발을 그려야 된다며 자꾸 말하길래

이걸 왜 하나 했더니 이 놀이였다.

심지어 제대로 못하고 너무 늦어서 씻기고 재웠는데 나중에 보니까 이 놀이였다.

글자를 못 읽어도, 이제 사진만 봐도 어떻게 하라는 건지 귀신 같이 알고 알아서 준비하거나 혹은 해달라고 한다.

신기하다.

아이가 알아서 성장하는 걸 볼 때마다 놀랍기도 하고, 괜히 그만큼 챙겨주지 못하는 거 같아 미안하기도 하다.

 

 

앞으로도 이 책에 나온 놀이로 무궁무진하게 아이와 놀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꺄아!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revie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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