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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은 내 거야

[도서] 고무줄은 내 거야

요시타케 신스케 글그림/유문조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오랜만에 요시타케 신스케의 새 그림책을 들였다.

최근에 나온 책들은 아직 못 들이고 있었는데, 다른 책 사면서 눈에 띄여서 바로 구매했다. 

혹시나 아이가 안 좋아할까봐 걱정했는데, 내용이.. 안 좋아할 수가 없는 내용이었다.

언제나 그렇듯, 아이가 좋아하는 건 당연하고, 어른들의 마음까지 아우를 수 있는 책이었다.

 

사실 내용을 살펴보기 전에는 혹시 자기 거라고 고집 피우는 내용인가 했는데, 더 심오하면 내용이었다.

 

 

 

엄마 빙의했다.

언제나 어디서 대수롭지 않은 걸 찾아와서 저렇게 자기 꺼라고 우긴다.

그림책 속의 주인공은 그래도 착한 듯.

저렇게 와서 물어보다니.

어쩌면 자신의 것이라고 인정 받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저렇게 엄마에게 물어보고 확답을 받아 자신의 것이 된 '고무줄'

 

왜 하필이면 고무줄이지 했는데,

고무줄이든 다른 것이든 애초에 상관이 없었다.

뭐든 상관없던 것.

무엇이든 자신의 것이 되어 보물이 되기만 하면 되는 거였다.

 

 

 

여러 장면에서 아이의 입장을 너무 잘 그렸다는 생각을 했다.

종종 어른들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아이들의 생각이 있다.

빈정거리는 이해할 수 없음이 아니라, 차원이 다른 생각이라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그런 생각들 말이다.

 

역시 요시타케 신스케.

그런 아이들의 심리를 잘 묘사했다.

아이가 아마 그런 마음을 공감받으며 마음의 위로도 받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더 좋아하고.

 

 

갑자기 어른들의 생각으로 넘어온다.

아이와 그림책을 읽다가 나에게 훅- 들어오는 느낌.

누구나 보물을 찾고 있는 건 아닐까?

누구든 귀하게 여길 수 있는 게 필요한걸까?

할머니도 할아버지의 시계가, 아빠도 미니카가.

자신에게도 고무줄이 생긴 것처럼, 어쩌면 누구에게든 이런 귀한 뭔가가 있을 지도 모른다.

 

훅, 들어온 생각에 곰곰이 생각해봤다.

그래, 난 뭘 귀하게 여기고 있을까?

그저 물질적인 것을 이야기 하는 게 아니다.

내 마음의 공간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고무줄을 가지고 아주 아주 신나는 많은 상상을 하다가..

이런 배드 앤딩..... 일까? ㅋㅋㅋ

나머지는 책으로 확인하시길 바란다.

 

저 표정 너무 귀엽다 ㅋㅋㅋ

읽다가 내가 헉! 했다 ㅋㅋㅋ

어떻게 해 어떻게 해!! 

저렇게 신났었는데 고무줄이 끊어져버렸어!! 

저 일을 어째 ㅋㅋㅋㅋ

 

우리 아이였다면 ㅋㅋㅋ

상상이 간다.

 

 

 

이번 책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다.

크으, 요시타케 신스케는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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