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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첫 강의 시간관리 수업 (1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도서] 하버드 첫 강의 시간관리 수업 (1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쉬셴장 저/하정희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나는 바쁘다, 시간이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어느 순간 깨달았다. 내가 해야 할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 그저 내가 시간 관리를 못해서 바쁜 것뿐이라는 것을. 시간을 흘려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 아마 주적은 휴대폰이리라. 휴대폰으로 밍기적 거리는 시간이 많아서 아마 틈틈이 날리는 시간이 장난 아닐 것이다. 나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회피하고 싶은 건지 애써 살던 방식으로 자꾸 살고 있다. 일을 벌리면서 다 쳐내지는 못하는, 그러면서 시간 관리도 제대로 못하고 있었다.

-       80%의 사람들이 자신들이 왜 바쁜지를 모르고, 주변의 도구 활용법을 몰라 시간관리 효율을 높이지 못하고 있었다. 이미 갖고 있는 기술과 조건을 활용할 줄 모르고, 시간관리 기술이 만들어내는 엄청난 효과를 모르는 것은 실패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버드 시간관리 연구원들은 말한다. (264)

  정말 딱 내가 이런 것 같다. 시간 관리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많은 일을 다양한 방식으로 쳐내면서 잘 해낼 수 있을 텐데 할 일은 마구잡이로 쌓아놓고 시간을 제대로 못 써서 자꾸 밀리는 게 아닌가 싶다. 이런 방식이라면 당연히 될 일도 안 된다. 이 책을 읽은 목적은 이런 내 시간 활용에 도움을 좀 얻고 싶었다.

이 책은 사회 초년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을 많이 읽지 않은 사람들이나, 사회 생활을 갓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조언들이 많다. 시간 관리뿐만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회사 안에서 협력하고 자신의 일에 집중할지에 대해 논의한다. 여러 가지 관리 방식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마인드맵, 시간관리 4단계, 파레토 법칙, 시간관리 노트, 파킨슨 법칙 등등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다.

생각은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 또한 딱 그런 사람이다. 머릿속에 부유하는 많은 생각들이 그저 떠돌기만 하고 어디 정착하지 못한다. 이런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       미루는 것이란 일부러, 습관적으로, 지금 해야 할 일을 늦추는 것이다.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나쁜 습관이다. (34)

이는 단순히 미루는 행동이라고 간주한다. 지금 떠오르는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면 되는 일을 굳이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려고 하는, 회피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정말 못 하는 상황인 건지, 그저 못하고 싶어서 밍기적 거리고 있는 건지 알 수 없다.

-       어떤 일을 할 때 완벽을 추구할 필요가 없으며, 그럴 수도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9)

-       내려놓는 마음을 가져라. (중략) 될 대로 되라. (32)

-       일단 시작하고 판단은 다음에 하라. 너무 이른 판단은 당신을 발전할 수 없게 억눌러 버린다. (중략) 경험이 늘어나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배운 지식들, 피드백을 받으면서 얻은 결과와 예측을 비교하면 더 개선될 수 있다. (159)

이런 부분들을 겹쳐놓으면 시간 관리 책에 힘을 주는, 동기를 주는 자기계발서 느낌이다. 앞에 미루는 성격에 완벽주의적인 성향까지 더해지면 대환장의 콜라보. 뭔가를 시작하기가 몹시도 힘들어 진다. 시간 관리란 계획하는 일에서 시작하니 그런 계획을 위해서 완벽을 추구하지 않고, 시작한 다음 그 과정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       모두 꿈이 있고, 현재의 생활을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일단 마음 먹은 대로 행동에 옮기면 어려움이 많더라도 실행하는 과정에서 문제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다. (74)

  우리가 뭔가 일을 할 때 방해하는 요소들이 무척이나 많다. 이런 요소들 사이에서 어떻게 집중력을 유지할 지 고민해야 한다. 휴대폰 카톡만 해도 이미 충분히 방해요소인데, 피씨 업무를 보면서도 우리는 카톡이 깔려 있고, 내부 메신저로도 많은 방해 공격을 받는다. 거기에 다양한 알람들, 쇼핑 유혹들이 도처에 널려 있으니 쉽사리 내가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       이미 집중력이 흐려진 당신은 휴식을 갖기 전의 업무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완성된 부분을 다시 봐야 하고, 그 속에서 전환 비용이 발생한다. (56)

-       잠시 머리를 식히기 위해 한눈을 판다면 0~10분 정도가 적당하다. 쉬는 시간이 길어지면 원래의 사고방식이 모호해져 결국 업무에 지장을 주게 된다. (56)

책에서 이야기 하는 전환 비용에 대해 깜짝 놀랐다. , 이런 게 있을 수 있구나. 그저 한 일을 주욱- 끝낼 때까지 하는 것과 중간 중간 메신저를 확인하면서 일을 하면 이런 버리는 시간이 발생하는 구나. 그래서 내가 뭔가 일을 할 때 오래 걸리는 구나, 다시 한 번 절감했다. 단지 시간이 비었을 때 폰으로 보면서 노는 것 뿐만 아니라 뭔가에 집중하다가 집중력이 흐트러져 다시 돌아오는 시간도 무시할 수 없다. 게다가 저자는 쉬는 것도 10분 내외가 적당하다고. 흐름을 타고 일하고 있을 때 휴식은 필요하지만, 너무 긴 휴식은 오히려 아예 머리가 멈춰버리니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몹시도 공감하는 부분이라 별표. 뭘 하든 다른 게 하고 싶어지면 전환 비용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연말이 되면, 혹은 새로운 직장에 가거나, 기분 전환 삼아 스케쥴러나 플래너를 구입한다. 나 또한 수년 째 플래너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제대로 시간을 관리하면서 활용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해야 할 일을 주욱 나열해 놓은 나에게 부담만 되는 짐덩이 같은 느낌.

-       스케쥴러에 너무 많은 업무를 담지 않았다. (중략) 자신의 희망과 실제 시간을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 현실에 맞는 스케쥴을 짜야 한다. / 그날 끝내길 희망하는 일을 적어야 한다. / 스케쥴은 유연성이 있어야 한다. / 우선순위가 필요하다. / 휴식, 잠깐 동안 몸을 움직이는 것처럼 자신에게 주는 선물도 스케쥴에 넣어라. (중략) 쉬는 시간은 일과표의 마지막이 아니라 긴장하거나 피로해지기 직전과 같이 쉬면 좋을 시간대를 찾아 넣는 것이 바람직하다. (125)

-       자신의 실제상황에 맞춰 각 항목마다 끝내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시간을 계산한 뒤 일정을 분배해야 한다. (중략) 시간제한의 중요성을 꼭 인지한 다음 정해진 시간 범위 내에서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계획을 짰다면 정해놓은 시간을 지킬 수 있도록 자신에게 엄격해지자. 외부의 방해를 이겨내야 오랫동안 실천할 수 있다. (137)

-       어떤 일을 할 때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파악하고, 방해하는 요소들을 없앤 다음, 집중력을 발휘해 일을 잘 끝마치면 된다. (145)

내가 가장 못하는 것은 어떤 일을 할 때 시간 안에 끝내는 것이다. 애초에 시간 배분을 잘못하는 경우도 있고, 하면서 다른 방해 요소에 휘둘리느라 제대로 못 끝내는 경우도 많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 당장의 유희를 위해 내 귀한 시간을 이렇게도 많이 날리고 있었구나 싶었다. 구체적인 시간을 계획하는 게 힘들고, 시간을 언제나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일정을 작성하는 데다가 엄청 빡빡하게 해놓아서 언제나 했던 일 몇 개 선 긋는 걸로 끝이 났다. 그래서 바인더를 써보려고도 하고 이런 저런 시도를 해봤으나 애초에 이런 시간 설계를 잘못하고 있으니 어려웠던 거다.

  내가 꼭 해야 하는 일들을 정확히 해낼 수 있는 시간의 배분을 이용해서 스케쥴을 짜야 한다. 여기에 휴식 시간도 반드시 넣어 줘야 한다. 그리고 정한 일정표를 지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 세월아 네월아~ 시간이 흐르도록 두고 있으면 안 된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귀하다는 건 알고 있지만, 삶이 지치고, 힘들다는 생각에 혹은 아무것도 뜻대로 되지 않는 것 같은 절망감에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시간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한다. 한 번 지나간 시간은 절대 돌아올 수 없으며, 시간을 잘 이용하면 큰 자본을 얻을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259)

이는 우리의 잘못은 아니지만, 우리가 극복할 수 있는 사안이다. 우리에게 정말 귀한 자본이, 최고의 자본인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하겠다. 시간은 어쨌든 돈을 주고도 살 수 없으니까.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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