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부터 나오는 즐깨감 시리즈.
기본편을 이미 아이와 한 적 있다.
그것도 순식간에.
아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앉은 자리에서 진도가 쑥쑥 나가서 정말 즐겁고 신나게 해치웠다.
아이가 하고 싶다고 하는 걸 말릴 필요가 없으니 그 때 그 때 하고 싶다고 할 때마다
본인이 꺼내왔기에 즐겁게 진행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택배 포장지를 뜯자마자.
제발 표지 사진만 찍게 해달라고 하고 바로 저렇게 시작했다.
놀던 것도 다 내팽겨치고 ㅋㅋㅋ
밥 하는 동안 자기주도 학습 중이신 아드님 ㅋㅋ
글자는 전혀 모르는데 대충 이렇게 하는 건가 하며 알아서 하고 계시는 중.
용케 다 맞다 ㅋㅋ
단계 설명도 무척 잘 되어 있다.
먼저 기초 잡고, 응용하고, 창의력까지.
와이즈만의 이제껏 쌓아온 것들이 즐깨감 시리즈에서도 잘 드러난다.
즐깨감은 즐거움, 깨달음, 감동의 줄임말로 처음 시작하는 유아들에게 지루하지 않도록,
정말 기획을 잘해놓은 게 눈에 들어온다.
다른 책들을 많이 봤지만, 색칠이나 스티커 위주로 되어 있어서,
아이가 쉽게 지루해 했는데, 정말 이 책은 어떻게 이런 것들을 생각하지 싶을 정도로
기발하면서 흥미롭고 생활에서 친숙한 것들을 잘 응용해뒀다.
순서도 몹시 잘 되어 있다.
문제는 아이가 순서대로 푸는 성향이 아니다.
수학이다 보니 앞 부분을 해야 뒤에 내용을 할 수 있는데,
1+1도 모르면서 자꾸 10+20하려고 하니 멘붕.
자꾸 엄마가 불러주면 자기는 쓰겠다고 해서 이걸로 밀당중이다 ㅋㅋ
딱 보고 할 수 있는 것만 골라서 파바박 하시는 중 ㅋㅋ
뒤로 갈수록 없다는 게 함정.
개인적으로는 차례대로 차근 차근 확장하는 과정이 잘 되어 있어서 유용할 것 같다.
아이와 어떻게 밀당 할지를 계획해야 할 듯.
이렇게 아는 노래가 나오니 아이가 신날 수 밖에. ㅋㅋㅋ
게다가 설명해주지 않아도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눈치만 빨라지고 있다...
잔머리가 느는 건가.
이것도 바로 층수 세서 숫자만 사악- 써주시는 ㅋㅋㅋ
직관적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은 귀신같이 알아내서 풀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문제들은 차근 차근 앞에서부터 정리해야지 풀 수 있는 것들.
어떻게 수를 써볼까.
이번에 다 직접 쓰고 그리고 하는 거라 스티커가 한 페이지로 끝났다.
파트 자체가 수와 연산이라서 그런지 활동지가 몹시 적었다.
아이 입장에서는 본격적으로 학습의 느낌을 받았을 것 같다.
문제집 같다.
답지까지 이렇게 있으니.
게다가 답지가 꽤나 두껍다.
이 답지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건가?
이렇게 많은 페이지를 할애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
이 페이지에 다른 문제 더 싫어 주셨으면 흐흐흐흐.
어쨌든 유아 수학은 즐깨감 시리즈로 쭈욱!!!
(글쓰기 단계에서도 사진이 안 돌아가고,
컴퓨터에서 사진을 돌려서 편집해서 불렀는데도 안 된다.
뭔가 너무 불안정하다 ㅠㅠ)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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