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도서]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히가시노 게이고 저/최고은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연말부터 연초를 지나 1월 중순이 된 시점까지 가정보육은 기본에 여러 해야 할 일들이 쌓이고 쌓이면서 늪에 허우적거리는 느낌이었다. 내 능력 밖으로 일을 벌려 놓아서 수습도 안 되고 무게에 짓눌리기만 하는 기간들이었다. 꼭 이럴 때는 모든 걸 내려놓고 히가시노의 책을 든다. 급박한 일들만 마무리 하고 짬을 겨우 만들어 날 기다리고 있던 이 책을 집어 들었다. 나에게 있어 휴식용으로 최고인 히가시노의 책. 역시. 이 두꺼운 책을 쉬지 않고 읽어 내려갔다. 그렇게 생각을 내려놓고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곳을 만나니 머리도 식고, 마음도 좀 진정이 된다. 가득 쌓여 있는 할 일들에 마음도 급해져 자꾸만 서두르던 상황에 시동을 걸어 준다. 이렇게 히가시노 책을 읽으면서 진정이 되는 사람은 나 밖에 없으려나? ㅎㅎ

 

책 안에 쓰여져 있는 저자의 말.

  • 새로운 수수께끼 풀이 방식을 시도한 작품입니다. 덕분에 작가 수명이 조금 더 늘었을지도. 한국 독자들도 새 히어로 블랙 쇼맨과 함께 모쪼록 이 책을 즐겁게 읽어 주시길…

꺄아! 새 히어로가 나타났다!! 가가형사 시리즈가 <기도의 막이 내릴 때>. 아직 가가 형사 시리즈를 다 읽지는 못했지만, 히가시노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가가형사 시리즈가 끝나고 뭔가 허전하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완독한 게 아니라서 딱히 감을 잡지 못했는데, 새 히어로라니! 게다가 이 히어로의 시작을 함께 하다니! 앞으로 시리즈가 쭉 쭉 나올 거 같은데, 나올 때마다 너무 신날 듯. 기대된다.

 

여담이지만, 최근에 쓴 책이라, 코로나 상황이 들어가 있어 몹시 마음이 불편했다. 이런 시대에 살고 있구나. 이렇게 소설 책에서도 만나니, 신간이구나 싶으면서도, 지금 내 상황인 슬픈 상황.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

 

블랙 쇼맨! 프롤로그부터 사무라이의 칼 베기 공연으로 인상적이다. 정말 새로운 캐릭터다. 너무 흥미로운 캐릭터라 흥미진진. 게다가 가가형사처럼 올곧기만 한 사람은 아닌 것 같아 더 재밌다. 마술을 했던 전직을 바탕으로 문제를 푸는 방식. 저자가 잘 보여준 것 같아서 혹- 하면서 따라다니기. 크으.. 진챠 재밌네.. 일본의 학교 문화도 보이고, 장례문화도 흥미롭게 봤다.

 

여러 이해관계가 엮어 있는 인간관계. 그래, 대부분의 문제는 사람들의 먹고 사는 문제다.

 

하지만 의문인 건 굳이 왜 마요의 약혼자 이야기를 넣었을까? 뭔가 이번 사건과 겉도는 느낌의 이야기인데, 꼭 필요한 걸까? 다음 시리즈와 연결이 될까? 어떤 비중을 차지할는지.. 이것도 궁금하다.

 

아오 너무 재밌는데, 어떻게 말로 설명을 못하겠네!! 괜히 다른 쟁여둔 히가시노 책을 뒤적거리고 있다.

 

* 위 글을 쓰기 위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2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march

    이 책 최근에 구입했어요.신작들은 예전의 책에 비해서 긴장감은 좀 떨어지는데,그래도 신작이 나오면 고민을 하게 됩니다. 아직 읽기전인데 빨리 읽고싶은데요~~

    2021.01.14 21:17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휘연

      히힛 그렇군요. 전 예전 거 신간 막 섞어 읽으니 아무것도 모르고 신나서 보게 되네요. 재밌었어요>_<

      2021.01.15 11:01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