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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의 빵 심부름

[도서] 그레이엄의 빵 심부름

장 바티스트 드루오 글,그림/이화연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우리집에도 빵돌이가 살고 있기도 하고, 

모험 떠나는 내용을 좋아하기도 해서

아이의 취향이 제대로 적중하지 않을까 싶었다.

역시 예상은 한치도 벗어나지 않았다.

세상 흥미진지하게 들으면서,

알 수 없는 이유로 혼자 신나서 깔깔 거리면서 듣는다.

(알 수 없는 이유는 뒤에서 밝히겠다.)

 

표지를 보자마자,

이 여우는 빵 속에 있네?!

라며 혼자 신기해하.

왜 빵 속에 있지? 라며 계속 갸웃 갸웃 

ㅋㅋㅋㅋㅋ

귀엽다.


만화책을 많이 봐서 그런지 이런 구성이 눈에 들어온다.

보통은 페이지를 전체 사용하는 게 해외 그림책의 특징.

따로 그림과 글자 공간을 두지 않는데, 

이렇게 나눠놨다.

 

책의 주인공은 그레이엄.

소박하게 작은 농장에서 엄마랑 여동생이랑 살고 있다.

한적하다. 

 

그림이 마음에 든다. 

뭔가 단순한 선과 색이 마음이 편하다.


그런 그레이엄이 마을로 빵을 사러 간다.

걷는 것도 좋아하고 빵도 좋아한다고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마을로 빵을 사러 가는 그레이엄!

그런 태도도 무척 좋다.

 

깨알같은 그림들.

나무 모양이 조금씩 다 다른 것도 좋고,

토끼인지 뭔지 뽀뽀하며 자신의 시간을 즐기는 모습들도 눈에 띄고,

나무도 새도 있다.

 

내가 벌판이라 마음이 탁 틔이는 느낌인건가?

삭막하지 않게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는 곳.

하지만 그의 빵 구매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발단은 문이 닫혀 있었다는 것 . 

빵은 사야겠고, 먼 길을 떠나면서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된다. 

워후, 이렇게까지 다이나믹할 일인가 싶을 정도로.

 

배가 난파하고, 배탈이 나고, 악어족에게 잡혀가고, 

추위에 떨고, 용에게 쫓겨 꼬리가 불 타기도 하고, 큰 새에게 잡혀가기도 하고.

 

이 정도의 다이나믹함이라니 ㅋㅋ


힘들게 겨우 집에 돌아온 그레이엄은 엄마에게 이야기 한다. 

와, 정신력 무엇.

이 다음에 엄마는 뭐라고 했을까? 

크크크

 

그런데 어른의 눈으로  봤을 때..

솔직히...

응? 이게 다야?

이게 뭐지?

이게 전부라고?

라는 반응이었다....

 

뭔가.. 몹시 밍밍한 미역국을 먹은 느낌이다.

뭔가 먹은 것 같긴 한데,

미끄덩하고 넘어가고 맹물 맛이 나는..

이걸 뭐라고 해야 하나... ㅋㅋㅋㅋ

 

그런데 역시 아이의 눈은 다른걸까?

아이는 받자마자 1차 검열 후

(읽어 달라고 하기 전에 항상 먼저 점검한다.

엄마에게 읽어 달라고 할만큼 재밌을 것 같은지 아닌지)

연달아 3번을 읽어 달라고 했다.

아마 그 뒤에 다른 일이 없었다면 그 날은 하루종일 읽었을 것 같다.

그것도 아주 재밌게, 즐겁게, 신나게!

어느 포인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이는 읽는 내도록 정말 신나게 읽었다. 

ㅋㅋㅋㅋㅋㅋ

그 모습을 보니 자꾸 더 재밌게 읽어 주고, 신나게 읽어 주게 되었다.

 

뭐, 그것으로 충분히 재밌는 책이지. 

아이와 함께 읽으려고 했던 책이고,

아이가 좋아하니, 

그것으로 대애~ 만족인 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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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Joy

    빵 하나 사러갔다가 배가 난파하고,악어와 용을 만나고, 큰 새에게도 잡혀가다니! 휘연님 말씀처럼 정말 너무 다이나믹한 거 아닌가요? ㅎㅎ
    휘연님, 3월 기분좋게 시작하셨나요? 꽃피는 봄날 기분좋게 누리시길 바랍니다^^

    2021.03.01 20:22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휘연

      조이님~ 첫날 잘 보내셨나요? 3월 2일이 사실 새해의 첫날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모든 게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에요.
      출근 잘 하셨길 바라요! 화이팅입니다!

      2021.03.02 08:17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