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는 사설 모고.
예전에는 여러 출판사에서 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씨뮬 밖에 안 보인다.
어차피 기출이라 출판사는 크게 상관없긴 한데,
살짝 의외.
아니면 여기가 가장 잘 나가나.
크기는 모고 크기라 카메라에 다 안 들어가는 크기다.
참 싫다.. 무겁고...
답지랑 문제지랑 완벽 분리되는 걸 선호한다.
ebs 교재들이 그게 안 되서 아쉬웠는데,
역시 사재들은 잘 되는 구만.
근데 깔끔하게 완벽하게 뜯어지는 건 아직도 안 되나 보다.
답지가 따로 정리되어 있고, 앞 장에는 절대평가 간략 설명과
유명대학 점수 확인 표.
날이갈수록 문제집은 친절해진다.
포함된 단어장.
요새는 단어 시험지도 같이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까지 공부 하기 수월하게 도와주다니.
전에는 이런 단어장도 잘 없었지만,
시험지까지는 거의 없었는데.
본인이 공부한 거 챙겨보기도 가능함.
등급이 낮은 학생들은 사설을 잘 풀지도 않겠지만,
문제 많이 틀리면 저기 넘칠까 걱정.
(공부 못하는 애들이 꼭 쓸데 없는 걱정함)
빠지지 않는 답안지.
실제처럼 푸는 연습해야지.
영숙어도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이렇게까지 하는데도 안 할 수 있느냐!
(하지만 학창시절에 공부 안 했던 내 입장에서는..
이런 게 있어 본들..)
그리고 딕테이션까지
완벽하다.
여기서 더 챙겨줄 게 있을까 싶을 정도.
답지도 이렇게 나오는 구나.
직독직해라고 끊어지는 덩어리 구분도 해주고,
친절히 의역도 다시 해주고,
추가 단어 정리까지.
(저렇게 단어 정리는 단어장에 없는 건지 있는 건지..
왜 저렇게 구분해 놓는 건지는 언제나 이해가 안 된다.)
보통 이런 책들이 답지가 꽤 두꺼운데
이런 이유들로 최대한 다 떠먹여주려고 그런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