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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혁명

[도서] 건강 혁명

김소형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유튜브를 잘 보지 않는 나란 사람, 이렇게 유튜브로 유명한 사람들의 책을 접하면 그제야 아, 신세계다! 하며 열어보게 된다. 이 책도 지인들에게 이야기 하니 나 빼고 다 아는 분… 건강 분야에서 그렇게나 유명한 분이셨다. 처음 서평 제안이 왔을 때 목차를 보고 유용할 것 같아서 받았는데, 이렇게 알찬 콘텐츠로 유튜브를 꾸리면 그럴만 하다 싶었다.

추천대상은 40대 이상 드릴 선물을 찾는 이, 내 몸에 하나 둘씩 반응이 오는 분들, 카더라 건강 정보에 지친 분들, 앞으로 남은 삶을 건강하게 살고 싶은 모든 분들이다.

 

3장으로 구성된 책인데, 책의 내지가 내가 좋아하지 않는, 줄을 긋거나 기록하기에 불편한 빤질빤질한 류다. 왜 이런 걸로 했나 했더니, 마지막 장 때문이었다. 레시피만 수록해놓아 그 부분만 따로 빼서 주방에 둘 수 있게 분리되어 있고, 그렇게 봐야 하니 책을 이런 종이와 방식으로 만든 모양이다. 유튜브를 통해 출간되는 책은 대부분 QR 코드를 갖고 있고, 이 책도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출판사의 배려다. 내용은 간결하게 핵심만 정리되어 있다. 의학 공부 할 것도 아니니 가장 중요한 증상과 원인 해결 방안, 그리고 저자의 전공인 그럴 때 먹으면 좋은 것들을 정리해놨다. 타겟팅이 아무래도 40대 이상일테니 글자도 크고 여백도 널널하다. 어른들에게,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도 좋은 책인 듯 하다.

 

아이가 있는 집에 한 권씩은 갖고 있는 삐뽀삐뽀 ** 책이 생각났다. 말 못하는 아이가 아프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책을 꺼내 찾아보게 된다. 딱 그런 용으로 집집마다 구비되어 있으면 좋을 책! 어른들도 자신의 증상이나 상황을 보고 찾아볼 수 있는 백과사전 같은 책이 필요한데, 이 책이 딱 그런 용도다. 막연히 몸이 여기 저기가 안 좋네,가 아니라 어떻게 안 좋아서 어디가 안 좋을 수 있을지를 간단 명료하게 설명해준다. 한 번 읽어 보면 내가 그냥 안 좋다고 생각한 부분이 이런 문제인 거구나 알 수 있으니 유용하다.

나이를 먹어가며 몸에 부실한 점들을 찾게 되는데 그런 증상들을 바탕으로 병원으로 가려고 할 때 어느 과로 가야 하는지 매번 고민한다. 막연히 내과로 가기에는 다른 문제가 아닐까 싶은 상황이 많으니까. 그래서 이 책이 더 유용한 점이 한의학을 바탕으로 내 몸을 이해하게 도와주고 필요하다면 병원을 어떤 이유로 방문할지도 가닥을 잡을 수 있다. 물론 진단은 의사가 하는 거다. 하지만 내 몸의 상태가 어떤지는 내가 더 잘 아니, 평소에 모습을 바탕으로 어떤 것들을 의심해볼 수 있는지 고민할 수 있다. 더 빨리 문제를 찾을 수 있을 거라 믿는다.

 

1장에서는 어떤 몸의 신호들을 살피면 좋은지가 나와 있고, 2장에서는 우리가 흔히 걱정하는 신체 변화들에 대한 이야기다. 막연히 안 좋다고 표현할 수 있는 부분도 이 책을 읽고 세심하게 살펴보고 증상을 살필 수 있게 돕는다. 각 꼭지마다 일목요연하게 정리도 되어 있어 정독 후 필요할 때 꺼내 빠르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 훑어 보기에도 좋다. 개인적으로 2장이 가장 좋았는데, 항목이 우리가 쉽사리 접하는 병이다. 많은 카더라 들을 깔끔하게 정리해버리고, 사실만 짚어 이야기하니 다른 사람들의 말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본초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봤다. 여기서 처방되는 재료들은 사실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 그저 집안 어른들이 몸에 좋으니까 가공하신 후 주는 것들이 주다. 계피나 마는 그나마 아는 거지만, 집에 두고 먹지 않고, 더덕은 개중에 가장 친하게 지내는 음식재료다. 아직 건강에 덜 급한지, 그런 재료들을 구해다가 해먹어 볼 생각은 들지 않는다. 한약재료는 언제나 한의원에서 지워와서 먹어야 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일반 사람들도 쉽게 구해서 다양하게 해먹을 수 있다는 생각의 전환은 있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드는 생각은 역시 정도는 있다. 적당히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몸에 해로운 건 피하며 내 몸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내 몸에 관심을 가지고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를 알아 두는 것이다. 물론 저자의 권위에 어디까지 의존할지는 본인의 몫이다. 하지만 건강 전문가 여러 명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다면 당연히 더 나은 결론에 도달할 수 있지 않겠는가. 과민하게 반응하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 내 몸이 더 쳐지고, 힘든지를 잘 살펴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일이다. 손이 잘 닫는 곳에 꽂아 두어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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