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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You Trap a Tiger : 2021 뉴베리 수상작

[외서] When You Trap a Tiger : 2021 뉴베리 수상작

Tae Keller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Of course, I can’t but to have lots of spoilers about the story. SorryJ) First of all, I have to admit that I changed my mind a lot. Until reading around 200pages, I was disappointed a little. Why did she make the Korean culture so strange? Not every Korean does those kind of ritual things, and I think it’s even rare these days. So, I much worried that other people in other cultures get us wrong. Kosa, mugwort, careful with moving big things, etc. Of course, we still have similar traditions like paying attention to a lot of things when we move. But… I can’t agree that what the author described several things “Korean grandmother” did is real Korean cultures. We don’t eat Kimchi at midnight out of blue!!! Please?!!!

 

  Although I couldn’t spare some time to finish the book, I attended the book club meeting. During the meeting, I only concentrated on what I didn’t like in the book and other members saw the whole flow. The development of a QAG in difficulties. After the meeting, I finished the book on my own, and I regret not focusing the changes in Lily. While reading the rest, I could understand why they said the book is not bad. In addition, I have a lot to discuss with them now! I am sorry to miss the opportunity to expand my thoughts.

 

As a material to study English, I don’t think it’s suitable. To begin with, I copied some parts but soon I noticed that those sentences are improper to learn. Because Halmoni couldn’t command English well, I copied wrong sentences. So, I just recommend this book as a joy.

 

 

  먼저 Ricky라는 아이에게 정이 간다. 엄마가 집을 나간 뒤 여러 이해 받지 못한 행동으로 문제아로 낙인 찍히고 이리 저리 고생하고 있으며, 아빠와 관계도 좋지 않은 아이. 그러던 중 자신의 문제 해결을 위해 이용(?)하는 Lily에게서 자신을 이해해주는 듯한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연다. 수업에 집중도 잘 못하고, 남이 보기에 이해할 수 없는 것들에 꽂혀 있는 아이. 하지만 모난 아이는 아니다. 즉, 남들과 다를 뿐 나쁜 아이는 아니었다. 사과를 할 줄 아는 용기를 가진 멋진 아이. 그런 다름에서 오는 생각의 깊음이 Lily의 마음도 내 마음도 흔들어 놓았다.

  • The hero is just a regular person, until suddenly the world needs them. And they have powers and a cool suit, but underneath it all, they’re still trying to figure it out. They’re still scared. (…) They save the world anyway, even though they’re not ready. And they get stronger, and they learn who they are as they go along. (237)

Lily의 어려운 질문에 현명한 대답을 제시해준다. 누구나 처음부터 영웅이었던 건 아니라고. 준비되어 있지 않았지만, 세상이 필요로 했고, 점점 배우고 성장하면서 영웅이 되는 거라고. Lily에게 용기가 되어주는 말들이다. 정말 좋은 친구다.

 

이야기에 대한 관점도 흥미롭다. 여러 인물들이 자신만의 이야기에 대한 정의나 관점을 가지고 있다. 저자가 생각하는 이야기는 호랑이의 입을 빌려 이야기한다.

  • Take your history, understand where you came from and who you are ? then find your own story. Create the story of who you are yet to be. (268)

내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를 알려주고, 찾게 해주는 것이 이야기라고. 그래서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가 누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정의 내리는 내용들이다. 그런 점이 흥미롭다. 할머니는 이야기를 묻어 둠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려고 하지만 자신을 부정하는 삶은 괴로울 수 밖에 없다. 끊임없이 막고, 방어해야 한다. 이를 Lily가 풀어내도록 도와준다. Lily는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알게 될 이야기를 만들기도 한다.

  • I’ve never thought she was wrong before. “But, Halmoni, maybe keeping those stories secret is the bad thing. Because all those things still happened, even if you don’t talk about it. And hiding it doesn’t erase the past ? it only bottles it up.” (241)
  • And I thought I have to hide my story, because I think if I tell it, it is who I am forever.” She takes a shallow breath. “But when I keep it tight-tight, it eat me up. I don’t see the love, all around me.” (270)

Lily가 조금씩 할머니를 꺼내준다. 할머니가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호랑이의 모습을 거부하고, 평생 도망치면서 살았던 할머니가 천천히 자신을 받아들이게 한다. 엄마 호랑이가 이야기 한 것처럼 자신의 역사가 담겨 있는 이야기를 흘러나오게 하고, 들려주게 되어야 한다는 것. 영원히 자신에게도 호랑이의 모습이 있다는 걸 거부하고 싶었던 할머니는.. 평생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서 자신의 딸도 돌아볼 여유가 없었겠지.

 

  그리고 언니인 Sam에 대해서 언급해야 할 게 있다. 언제나 인기가 많고, 상황을 자신 위주로 돌아가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언니. 그러면 동생은 더더욱 설 자리가 없다. 그래서 자매가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었지만, Lily는 마침내 이해한다.

  • “I didn’t want to share. Like, if I told you all those Dad-stories, they’d disappear. They wouldn’t be mine anymore.” / “Stories don’t belong to anybody,” I say. “They’re meant to be told.” / Maybe it’s scary to tell stories and share their truths ? but I’d rather face them than run. (257)
  • I never understood it before ? why Sam was so angry about all Halmoni’s traditions. About the magic. But now I think it’s because she wanted, so badly, to be a part of it. And maybe she was afraid she couldn’t be, so she pushed it all away. (263)

Lily보다 아빠에 대한 기억이 더 많고, 훨씬 더 아빠를 그리워했던 것뿐이다. 그래서 아빠가 돌아가시고 그 후유증이 꽤나 컸다. 여기에 남들과 조금 다른 성향을 갖고 있었을 뿐이며, 자신도 이야기의 한 부분이 되고 싶었지만 좀처럼 되지 않았던 것이다. 겉도는 느낌. 가족 모두가 겉도는 느낌을 받았던 건 아닐까 싶기도. 조금 다른 성향을 지니고 있었던 언니가 이야기에 끼고 싶어도 쉽게 끼어 들 수 없어서 더 힘들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모습마저 자신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거겠지.

 

호랑이를 덫에 가두는 건 어떤 의미일까? 할머니도 Lily도 호랑이의 모습이 중간 중간 드러난다. 그리고 마침내 더 이상 거부하지 않게 되었다. Brave한 모습을 tiger의 모습으로 표현한 게 아닐까? 호랑이었던 엄마를 따라 자신도 호랑이의 모습을 갖고 있었지만, 호랑이로 변하는 것이 두려워 결국 평생을 거부하고 도망쳤던 할머니. 그리고 그걸 똑 닮은 자신의 손녀 Lily.

  • The mistake was creating a world where she had to hide ? where she was afraid to be everything at once, fierce and kind, soft and strong. (274)

자기 안에 어떤 모습이 있는지 알게 되는 걸 설명하는 문장인 것 같기도 하고, 자신이 지니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라는 이야기 같기도 하다. 뭐든지 될 수 있다. 상반되는 것 같지만 공존할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 덫에 가두어, 병 속에 넣지 말고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놓고 다닐 수 있게, Lily가 결국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된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Lily가 병을 던지는 장면에 자꾸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이런 책은 마지막이 언제나 흐믓하다. 뉴베리도서답게 마무리는 훈훈해야지. 주인공 Lily는 타인이 자신을 정의하게 만들지 않고, 언제든 변하고 성장할 수 있음을 알고 찾아가려고 한다.

  • I think about our conversation before, about learning who you are, even in not-you situations. I’ve been doing that, pushing back the edges of me ? trying to find the borders ? and I’m realizing that I’m so much more than I thought. Right now, I feel infinite. (285)
  • I don’t yet know the ending, but I will face my story as it changes and grows. Because of Halmoni, I can be brave. I can be anything. / I am a girl who sees invisible things, but I am not invisible. (287)

청소년 문학의 전형적인 엔딩이지만 그래서 좋다. 청소년은 아니지만 내 인생에도 길이 열려 있음을 아는 건 내게 언제나 위안이 된다. Lily는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하디 조용한 아이였지만, 유리를 벽에 던져 깨는 행위처럼 자신을 깨고 나왔다. 유리 속에 가둬놓아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았을지도 모를 Lily가 스스로 벽을 깨고 나와서 성장하고 할머니가 언제나 이야기하는 안 보이는 것을 볼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이 안 보이는 것들이 호랑이가 아니라 우정, 사랑과 같은 가치라는 건 당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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