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잠중록 외전

[도서] 잠중록 외전

처처칭한 저/서미영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추리물이라고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밖에 안 보던 나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준 잠중록. 4편까지 나오고, 멋진 삽화 책도 나오고 해서 이제 더 이상은 새로운 게 없겠지 했는데, 외전이라니 ㅠ 감동이다. 게다가 본책은 이북으로만 봐서 이 표지의 고오급진 맛을 잘 몰랐는데 표지 너무 예쁘다. 비녀는 주인공 황재하의 트레이드마크이며, 중간의 물고기는 아가십열, 베타라고 불리는 본 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이다. 물고기 밑에는 이서백이 쓰는 부채이려나 ㅋㅋㅋ 역시 종이책이 으뜸이렷다!

 

 잠중록을 읽은 사람이라면 말할 것도 없이 외전까지 읽을 테지만, 모르는 이들이라면 아마 외전을 바로 접하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 듯 하다. 물론 중국 소설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또 다르겠지만, 나처럼 웹소설도 중국 소설도 전혀 익숙하지 않다면 본편을 보고 보시는 걸 추천한다. 하지만 가볍게 추리물이 좋은 분이라면 외전만 봐도 잠중록에 빠져들기에는 충분하리라. 가벼운 추리물로 처처칭한에게 스며들기에는 외전을 통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내용상 전혀 연결되지 않고, 그저 인물들을 데려왔을 뿐이기에, 한 번 읽어볼까? 싶은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이다. 처처칭한의 추리물에 발을 들이기에 아주 좋을 듯한 외전이다.

 

내용은 말해 무엇하리. 이번에도 최고다! 곧 결혼식이 있을 예정임에도 왕온을 살리기 위해 먼길을 떠나는 황재하. 바늘 가는 데 실 가야 하니까 얼른 급한 일 처리하고 따라오는 이서백. 하지만 주자진과의 콤비가 제일 잘 어울리는 황재하 ㅋㅋㅋ 주자진과의 합이 제일 잘 어울린다. 아마 주자진의 순수미와 백치미가 한 몫 하겠지만. 그래도 주자진이 있어야 황재하의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으니 그 재미도 한 몫 한다. 인물들이 그냥 나오는 이유가 없으며, 각 단어 하나 표현 하나에도 다 이유가 있으니 나도 읽으면서 고민하게 된다. 이렇게 좁은데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사람이 담을 타고 있었을까? 칼은 여기다 숨겨뒀을까? 등등. 추리의 반도 못 따라가지만 그래도 내가 생각했던 부분들이 맞아 들어가는 짜릿함이랄까. 그리고 언제나 반전이 있는데!! 크으.. 이건 뭐 말할 수도 없고, 뭐.. 이건 크으.. 읽으신 분 중에 같이 이야기 하실 분…? ㅋㅋㅋㅋ

이 외전에서 찾을 수 있는 또다른 재미는 결혼 후 아이들 이야기. 아이들은 언제나 사랑이지. 너무 귀여운 아이들 이야기. 물론 부모가 황재하와 이서백이라니… 파이팅…이다 현담아….

 

  왕온은… 음.. 이들의 관계는 참 이해 못할 배경이다. 이것도 중국의 문화인가. 황재하가 흡사 어장 관리 하는 느낌도 들었고… 본편에서도 왕온에 대한 황재하의 행동도 왕온의 태도도 노 이해였고, 뭔가 이상했는데, 이번 편만 보면 완전 그냥 절친같다. 이럴 수 있을까? 그 쌩 난리를 다 치고도 그냥 좋은 친구 같은 관계로 지낼 수 있는가 싶기도 하다. ㅋㅋㅋ 어쨌거나 오지라퍼 황재하는 왕온을 구하러 가고, 왕온은 죽을 동 살동 하는 상황에서 꿈처럼 황재하를 만나 살아 돌아온다. 이번에 너무 비중 없어서 안타까운 왕온.

  • 왕온은 왜인지 감상적인 기분에 빠져들었다. 문득 이렇게 되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그녀는 이서백 곁에 있어야 비로소 큰 조력을 얻을 수 있으며, 그래야 최선의 모습으로 인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186)

게다가 이제야 이걸 깨달았니 왕온아… 포기하지 못했던 거지 왕온아. 아유 안타까워서 원… 원래 자신의 약혼자였던 황재하를 결국 놓아줄 마음이 이제야 생긴 모양이다. 어쨌거나 자기를 여러 번 살려준 생명의 은인이 아니던가.

 

본편에서 이서백과의 러브라인 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나는 황재하의 사건 해결이 더 재밌고 흥미로웠다. 그래서 그 러브라인은 이제 이루어졌으니 됐고, 이후로도 <황재하의 사건 파일>쯤으로 이야기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한국에서도 드라마 화 될 모양인데, 궁금하다. 드라마 안 보는 나라도 잠중록은 봐줘야지. 후후.

  처처칭한의 다음 소설도 기대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5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khori

    이 책 재미집니다. 드라마 금수미앙 추천 날립니다. ㅎㅎ

    2021.10.31 20:41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휘연

      이 책이랑 관련 있는 드라마에요? ㅋㅋ 드라마는 잘 안 봐서 전혀 모르거든요 ㅋㅋㅋㅋ 코이사님도 보셨군요 크크

      2021.11.01 07:14
    • 스타블로거 khori

      미슷한 구조의 드라마입니다. ㅎㅎ

      2021.11.01 11:26
  • 파워블로그 책읽는엄마곰

    외전도 읽어야되긴 하는데... 역덕이 책이 너무 마니 밀린 현실 ㅋㅋㅋㅋ

    2021.10.31 23:17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휘연

      ㅋㅋㅋ 외전 너 금방 읽을 걸. 걍 재밌음.. ㅋㅋㅋ 휙휙 넘어감.

      2021.11.01 07:14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