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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줄 인문학 Q&A Diary

[도서] 하루 한 줄 인문학 Q&A Diary

김종원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안녕하세요, 휘연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건,

책이 아니라 다이어리입니다.

Q&A를 통해 하루 하루 성장하는,

한 해 한 해 지날 때마다 성장하는 우리 아이를 관찰할 수 있는 다이어리랍니다.

 

"하루 한 줄 인문학"이란 타이틀에서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인문학 분야에서 유명하신 김종원 작가님의 책이랍니다.

띠지를 벗기니까 더 귀엽지요.

저는 사실 이런 책이 나온다는 걸 알자마자 혹했어요.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들었던 점이 3년을 활용할 수 있다는 거에요.

물론 다이어리를 3개 사도 되는 거지만,

한 번에 볼 수 있는 매력이 뭔지 잘 알거든요.

결혼하고 나서 제 것 10년 다이어리를 쓰고 있고,

아이를 위한 10년 다이어리를 올해부터 쓰기 시작했거든요.

 

10년 다이어리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7년째 쓰고 있어서 눈에 보이더라고요.

쌓인 나의 흔적들을 보는 게 흥미로워요.

 

그래서 이 책이 1년치가 아니라 3년치라는 점에서 참 좋았어요.

5년 정도 되어도 좋을 것 같은데,

아마 그럼 너무 커지고 두꺼워 질 것 같아서 좀 그랬을 것 같아요.

 

의도도 시간도 계획이 참 좋은 책이에요.

누가 기획하셨는지...

절 받으세요 ㅋㅋㅋㅋ

 

인문학 달력에서도 달마다 핵심 키워드를 제시하고 그에 맞는 주제들을 던져 주셨는데,

이 책도 각 달마다 고민해볼 수 있는 내용을 설명해주어서 좋더라고요.

 

작가님의 <부모 인문학 수업>에서부터 <하루 한줄 인문학>시리즈를 읽고 감탄하는 분들이 참 많으세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도 백만부 이상이 판매되었으니,

학부모들이 얼마나 이 시리즈를 좋아하고,

많은 감동을 받으셨는지 알 수 있어요.

 

그런데 종종 여기서 더 나아가 정말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셨을 것 같아요.

인문학이 중요하고 내 아이에게 꼭 주고 싶은 부분이긴 한데,

필사도 좋고 같이 시를 읽는 것도 좋지만,

더 수월하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셨을 것 같아요.

 

이 다이어리가 그 시리즈를 읽고 아이와 정말 생활 속에 인문학을 녹여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더라고요.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설더라도

부모가 얼굴에 철판깔고 매일 매일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물어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도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부모가 먼저 인문학이 어렵지 않음을,

아니면 아이와 함께 인문학을 생활 속에서 바라보기를 바란다면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작성법을 보고 아하, 했던 게 ㅋㅋㅋㅋ

전 3년이면 꼭 연달아 3년을 써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얼마나 단순한 생각인지.

3년치가 있다고 꼭 3년을 연달아 써야 된다고 생각하다니 ㅋㅋㅋ

가이드에 취학 전, 초등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눠서 써도 좋다고 되어 있어서

정말 깜짝 놀랐죠.

아이들이 1년 사이에도 많이 많이 자라겠지만,

이렇게 큰 간격을 두고 쓰게 되면 얼마나 더 많이 자라있을까요?

기대됩니다.

 

책 양 끝에는 노란 동그라미가 있어요.

이 안에 기분이나 상상력이나 뭐든 관련된 걸 쓰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그걸 보며..

이것만큼 우리 아이에 대해 관찰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릴 때는 눈에 보이고,

생각이 그대로 행동과 말로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아이를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점점 아이들이 크면서 아이들도 숨기고 가릴 줄 알게 되고,

점점 부모의 손에서 벗어나기에

아이들을 알기가 어려워지더라고요.

무작정 '이야기를 하자, 말을 좀 해봐라'

한다고 결코 가능한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이런 책으로 매일 매일 조금이라도 이야기를 나누는 습관이 잡혀 있다면,

내 아이를 조금 더 수월하게 알아차릴 수 있지 않을까요?

혹은 무슨 일이 생겨 조금씩 변하더라도

그 시점을 더 빨리 알아차리고 부모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 지 결정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와 평소에 이야기 나누는 습관이 부모에게도 어색할 수 있어요.

마냥 아유 예쁜 우리 아이, 라고 하면 되던 어린 시절이 지나고나면

점점 힘들어지니까요.

그래서 이런 미션이라도 매일 수행하려고 한다면,

'숙제 했니?'

라는 질문이 아닌

'질문을 한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

와 같은 질문을 하며

아이의 생각과 내 생각을 공유하고

내 아이를 알아가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여기에,

질문에 대한 답을 부모 스스로도 생각을 할 테니,

부모도 자신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전 이렇게 하루 한 줄 인문학 달력과 함께 놔뒀어요.

처음에는 다이어리에 나오는 질문들을 밥 먹을 때 툭하고 던져봤는데,

아이가 자꾸 도망가더라고요 ㅋㅋ

밥 먹는 것도 싫어하는 아이라

어려운 질문에 아이가 머리를 써야 하는 질문을 하니까

더 도망가는 것 같아서 식탁에서 치웠어요.

차라리 자기 직전에 누워서 도란 도란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옮겨뒀어요.

자지 않기 위해서는 뭐든 하는 아이들이니까요 ㅋㅋㅋ

달력은 나를 위해

다이어리는 아이를 위해

생각 거리들을 준비하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아직 아이는 어리고 한글을 못 써서

다이어리에 나오는 질문을 그대로 던지진 않고 있어요.

핵심 단어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나눠 보고 있어요.

그래서 매번 엄마가 시험 당하고 있답니다ㅋㅋㅋ

 

작가님이 얼마전 강의에서

아이가 단어의 뜻을 물어 보면 그냥 설명하는 게 아니라

삶에서 보여주라고 하셨는데 ㅋㅋㅋ

매번 당황하고 있답니다. ㅋㅋㅋ

 

저는 가이드에서처럼 취학 전, 초등 저, 고학년으로 나눠서 해보고 싶어요.

7살이 되는 내년인 22년 1월 1일 부터 시작해볼까 합니다.

아이와 어떤 답을 채워나갈지 기대되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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