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휘연입니다.
여러분은 채소 좋아하시나요?
저는 어릴 때는 거의 입에도 안 댔던 것 같고,
좀 더 커서는 고기 먹을 때 같이 먹으려고 먹었답니다.
고기를 더 맛있게 먹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
고기도 생선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거의 채식주의자인 엄마의 딸인데도
육식을 즐기시는 아빠를 닮아
채소보다는 고기를 선호하는 것 같아요.
사실 지금도 그렇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며 점점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조합보다는
단백질과 그 외의 영양분에 더 집중해야 겠다 싶었어요.
게다가 요리에도 전혀 흥미가 없다 보니
채소라는 항목은 너무 어려운 주제였답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먹는 채소에 대한 A to Z를 알려줄 책이 필요했어요!
(인생을 책에서 배우려고 하는 아이..)
그 책이 바로 이 #채소바이블 이었어요.
아이 이유식을 할 때 소유진의 이유식 책에서 조금 살펴본 채소 지식이 다였답니다.
그런데 채소가 이렇게 손이 많이 가다니!
결국 뭔가 더 살펴보기 보다는 쉽게 구하고
익숙한 것들만 돌려막기로 먹게 되더라고요 ㅎㅎ
제가 익숙한 책에 대한 더 많은 정보 뿐만 아니라,
많이들 먹지만 저는 손이 가지 않았던
채소들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차례를 보면 일단 채소를 분류해두었어요.
열매 채소, 잎줄기 채소, 뿌리 채소, 버섯류까지 말이죠.
내가 쉽게 구할 수 있고, 해 먹을 수 있는 채소들이 이렇게 많다니!
앞으로 요리에 변화가 좀 생길까요?! ㅎㅎ
쉽게 접하는 피망과 파프리카를 찍어왔어요.
신랑은 요리를 좋아하는 편인데도, 피망과 파프리카를 구분하지 못하더라고요 ㅎㅎ
그 둘에 대한 간단한 설명부터
생김새 구분 여러 정보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도 같이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솔직히 어떻게 관리하고 먹는지도 잘 모르면서
요리책을 보면서 구매해뒀다가
그대로 그냥 버린 채소들이 꽤나 많았거든요.
이 책으로 그 날 그 날 구매해온 채소들을 정리하고
보관할지 공부한 후 따라하고 있답니다.
각 챕터가 끝나면 채소와 관련된 부록이 수록되어 있어요.
아침 대용으로 채소 주스를 만들어서 드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ㅎㅎ
이걸 보고나니 저도 한 번 해볼까 싶기도 하더라고요 ㅎㅎ
정말 맛없을 것 같지만..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또 여러 부록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은 이거였어요.
살림 못하는 거 티내는 걸지도 모르지만,
뭐가 언제 나오는지 아는 것도 어렵더라고요 ㅎㅎ
시장을 가는 것도 아니고,
저는 마트도 배달을 주로 하다보니
요즘에 나오는 채소는 뭐가 있는지 알기도 힘들고
그러니 자연히 먹던 것만 먹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
매 달 제철 채소를 고려해서 반찬을 하면
우리 가족의 반찬도 좀 더 든든해지겠죠?!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