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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 : 남겨진 녀석들 (우리말녹음)

[영화] 노아의 방주 : 남겨진 녀석들 (우리말녹음)

개봉일 : 2015년 04월

토비 젠켈

독일, 벨기에,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 애니메이션,어드벤처 / 전체관람가

2015제작 / 20150430 개봉

출연 : 김하영,배진홍,윤세웅,전진아,임채헌,박상훈,권문정,고구인

내용 평점 5점

 

 

 

 

 

 

 

사실 예전부터 보고싶던 애니메이션이다.

원래도 애니를 좋아하는데

(철이 덜 들어서 여전히 만화를 사랑하는 나)

더욱이 노아의 방주라니. 성서에 기인한 것 같아 더 보고싶었다.

 

그런데 왜 안 봤었냐?

사실 당시에 아기를 가지려고 엄청 노력하던 때라

아기들 바글바글 오는 극장에 갈 자신이 없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나도 우리아이랑 이 영화를 봐서 너무너무 좋았다.

 

 

 

처음 영화를 틀고서는

하느님은 공평하다는 나의 생각이 위배되는 영화인가..

하는 걱정에 조바심이 났다.

영화에서는 몇몇 동물들이 방주에 타는 것을 허가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 성서에서는 모든 동물들이 탔다고 했는데..

특이하다고, 유명하지 않다고 안태워주는 줄 알고.. 조바심이 났다.

 

 

우리의 주인공이 허가증도 없이 방주에 탔으나

어찌어찌 방주는 떠나고 타지못했을 때,

나는 좌절까지 느꼈다.

(약한 자를 굽어보시는 하느님을 왜 이리 비약했을까 싶어서)

 

 

 

영화는 두 꼬마주인공들을 중심으로

엄마아빠에게서 떨어져서 느낀 좌절과 공포,

둘이서 싸우며 상황을 헤쳐가는 모험,

결국에는 다른 친구를 사귀고, 진정한 친구임을 느끼는 감동까지

아주 단계적으로 적절한 감정들이 배합된다.

군데군데 유쾌한 유머들도 숨어있고,

여러 동물들의 익살스러움에 영화를 보는 내내 베시시 웃을 수 있었다.

 

 

 

아주 덩치 작은 동물 둘이서 부성애와 모성애로 똘똘뭉쳐서

동물의 왕 사자와 전쟁을 하고 결국 아이들에게로 방주를 돌렸고,

위기에서 살아남아있는 아이들을 구하게 된다.

 

그리고 그 구출의 순간,

우리의 주인공이 수영을 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바닷속에서,

방주에 타지 못했던 많은 동물들이 자유롭게 수영을 한다.

진작 알지 못했던 본인의 능력에 감탄하면서!

 

그 모습을 지켜보며 사자가 말한다.

"면접볼때 진작 이유를 말해줄 걸 그랬나?" 하고.

 

 

 

 

결국 방주에는 수영을 못하는 아이들을 태운 것일뿐,

작다고, 유명하지 않다고 안태운 게 아니었다.

하느님은 정말 공평하시다는 말과..

이겨낼 수 있는 고통,

능력을 주시는 자라는 말을 다시한번 공감했다.

 

또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나보다 몇배나 큰 동물과도 싸워이길 만큼의 사랑임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마지막으로,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다 깨우치지 못하고..

본인이 어떤 빛을 가졌는지도 모르고 어른이 된다는 말이 떠올랐다.

나는 우리 아이가 가진 빛을

최대한 많이 빛나게 하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아직 어린 우리집 꼬맹이는 그저 동물들이 많이 나와서 신이 났고..

홍수가 칠때는 무섭다고 엄마 티셔츠에 들어왔다.

(녀석은 모유수유아라 그런지 티셔츠 안을 매우 포근한 곳으로 생각한다.)

나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며 이 영화를 봤다.

이 영화때문에 이 카테고리를 만들기까지 했으니!

 

뭔 애니메이션에 이리 거창한 주제냐.. 하는 분들은

이 영화를 꼭 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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