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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8

[eBook] 경희 -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8

나혜석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나혜석 사진
나혜석 
시인, 화가
출생-사망
1896년 4월 28일, 경기도 수원 - 1948년 12월 10일
관련정보
네이버[지식백과] -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서양화가이자 문학가, 근대 신여성의 효시

경희, 순애 그리고 탄실이 등 저서


'먹고 입고만 하는 것이 사람이 아니라 

배우고 알아야 사람이에요. 

당신 댁처럼 영감 아들 간에 

첩이 넷이나 있는 것도 배우지 못한 까닭이고, 그

것으로 속을 썩이는 당신도 알지 못한 죄이에요. 그

러니까 여편네가 시집가서 시앗(남편의 첩)을 

보지 않도록 하는 것도 가르쳐야 하고, 

여편네 두고 첩을 얻지 못하게 하는 것도 

가르쳐야만 합니다.’ 하고 싶었었다. 

이외에 여러 가지 예를 들어 설명도 하고 싶었었다.




언제인가 경희를 읽던 무렵, 마음에서 기묘한 감정이 일었었다.

일단 최초의 여성화가라는 점도 멋있게 느껴졌고, 

그 시대에 글을 쓰던 신여성임도 그랬고. 


최근 오디오북으로 그녀의 글을 다시 읽고, 

또 이북으로 다시 짧은 단편소설인 경희를 꺼내읽으며

또한번 경희의 매력에, 사회의 답답함에, 현상의 어지러움에

통쾌함과 답답함 그 복합적인 것을 느꼈다.


또 그녀가 경희를 발표한지 101년이나 지난 지금에도 

여성과 남성의 교육수준이 차이가 나는 것, 

여성들이 사회생활에 제약을 받는 것, 

여전히 사회생활을 하려면 고난이 따르는 것 등이 속이 상했다. 


분명 나는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딸아이를 키우며 점점 페미니스트가 되어가고 있다.

적어도 내 딸은 차별받지않는 세상에 살게 해주고 싶어서.



그녀는 남편과 바람을 피우다 길에서 죽은 여자로 치부된다.

모성애를 거부하고, 가족의 관습을 거부한 여자로 치부된다.

최초의 페미니스트라고, 여자의 본분을 하지않은 이로 치부된다.

그러나, 그녀는 요양원에서 탈출하여 자식들을 만나러가다 객사한다.

이대로 그녀에게 모성애가 없는 것일까?


물론 그녀는 글에 "모성애는 여자에게 강요된 감정" 이라고 썼다.

그렇다고해서 본인에게 모성애가 1도 없단 이야기를 들어야할까?

어쩌면 처음부터 아버지만을, 남편만을, 아들만을.

하는 그 제도와 세상이 미쳐있는 것 아닐까?



그녀가 남긴 수많은 말들이 머릿속에 맴돈다.


그거슨 녯날 말이야요. 

지금은 게집애도 사람이라 해요. 

사람인 이상에는 못할 거시 업다고 해요.

사내와 갓히 돈도 버를 수 잇고 

사내와 갓히 벼슬도 할 수 잇셔요. 

사내 하난거슨 무어시든지 하난 세상이야요.


(그것은 옛말이에요.

지금은 여자도 사람입니다.

사람인 이상 못할 것이 없습니다.

사내와 같이 돈도 벌수 있고

사내와 같이 벼슬도 할 수 있어요.

사내 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는 세상이에요)



어쩌면 지금도 이런 말을 하는 여자들은 욕을 먹는다.

페미니스트라고, 이름도 모를 남자에게 공격을 당하기도 한다.

하물며 100년전에는 어땠을까?


어쩌면, 사회의 관습과 무게로 

세계적으로 이름 떨칠뻔한 작가하나의 날개를 꺾어

그정도에 머무르게 억지로 잡아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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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신통한다이어리

    매주 1000원짜리 이북좀 소개해 주시죠...ㅋㅋ...쿠폰쓰는 재미 좋네요..1000원으로 돈 안 들이고...ㅋㅋ..

    2019.02.08 16:02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책읽는엄마곰

      ㅎㅎㅎ 안그래도 저 이제 그 1000원 안 삭혀버리고, 그걸로 문학 한권씩 읽을까해요. 현대, 세계 문학!ㅎㅎㅎ 같이 읽으실래요? ㅎㅎ

      2019.02.08 16:04
    • 파워블로그 신통한다이어리

      1000원 상품권 이걸로 썼습니다요...ㅋㅋ...

      2019.02.08 16:10
    • 파워블로그 책읽는엄마곰

      저는 난중일기!ㅎㅎㅎ

      2019.02.08 16:16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