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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명해지는 한 단어의 힘

[eBook] 내가 선명해지는 한 단어의 힘

에번 카마이클 저/김고명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당신이 좋아하는 노래는 무엇인가? 그것이 과연 당신이 좋아하는 친구나 책과 관련이 있을까? 당연히 관련이 있다. 그리고 그 관련성은 단순하고도 강력한 한 단어로 표현될 수 있다. 위대한 사람은 모두 한 단어로 설명될 수 있다. 마틴 루서 킹은 평등, 오프라 윈프리는 마음, 스티븐 잡스는 영향력. 그렇다면 당신은?(p.37)



이 책의 리뷰를 쓰기 전에 미리 밝혀둔다. 나는 매년 읽은 책들을 스스로 순위를 매겨두는데, 분명 이 책은 상위권 안에 그 이름을 올리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그만큼 이 책은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나의 마음을 쿵쿵 울리고, 내 생각에 동력을 부여했다. 문장이 화려하거나 길지도 않다. 그런데도 이 책은 나의 생각 깊은 곳을 자극했으며, 책을 단어가 생각하며 책을 읽게 만들었다. 옷도 나에게 잘 어울리고 맞는 옷이 있듯, 이 책은 마치 나를 위해 쓴 책 같은 착각이 들만큼 “맞춘 책” 같았다.





이 책의 결론-그렇다. 이 책은 결론이 있는 책이다. 작가의 센스가 대단하기도 하고 귀여워 웃음이 나기도 했다.-에 저자는 이런 말을 한다. 이 책은 책이 아니라 청사진이라고. 즉, 스스로 한 단어 프로젝트를 시행할 때 아무것도 미리 배우거나 도움 받지 못했지만, 본인은 또 누군가에게 그런 시행착오나 연습하는 시간을 줄여주고 싶었다고. “비틀거릴지언정 본능에 따라 자신이 옳다고 믿는 걸음을 꿋꿋하게 내디뎠다.(p.376)” 고.



다소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사실 그것은 나의 삶의 모토 같은 말이었다. 나는 내 아이에게 바르게 비춰주는 거울이 되기 위해 살고 있다. 비록 나는 흔들리고 아파하며 학창시절을 보내고, 어른이 되고 여전히 흔들리고 있지만, 적어도 내 아이만큼은 덜 흔들리고 덜 아파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늘 바른 거울이 되려고 노력 중이다. 그래서 이 책은 더 깊게 와 닿았고, 더 좋았고, 더 가슴 깊이 적어두려고 했다.


종이책으로, 전자책으로 이 책을 시간이 날 때마다 읽었는데, 그 시간들은 내게 약이 되고 느낌표를 심어주었다. 사실 나는 본문에 중요표시가 되어있는 책을 그리 즐기지 않는다. 저자의 생각과 나의 생각은 다를 수 있는데 왜 줄을 쳐줄까, 하는 반항심 같은 마음이랄까. 하지만 이 책은 읽는 내내 어쩜 이렇게 분명하게 좋은 문장에 표시를 해주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두 번째 읽을 때에는 키워드 독서를 하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최근 독서법 도서를 읽고 난 후 키워드 독서, 속독, 정독, 숙독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을 여유로이 읽을 시간이 있다면 반드시 한 글자도 놓치지 말고 부지런히 읽어주길 바라고, 만약 도저히 책을 읽을 시간이 없거나 여유가 없는 사람은 키워드독서로라도 이 책을 만나보길 간절히 청해본다. 이 책은 정말 당신에게 인생의 키워드를 가지고 와 줄 테니까.


자, 어느새 리뷰를 정리할 시간이 왔다. 다시, 내가 처음 리뷰를 시작할 때 인용한 문장으로 돌아가 “위대한 사람은 모두 한 단어로 설명될 수 있다. 마틴 루서 킹은 평등, 오프라 윈프리는 마음, 스티븐 잡스는 영향력. 그렇다면 당신은? (P.37)” 이라는 문장에, 나의 대답을 달아두어야겠다. 비록 나는 여전히 위대한 사람도 아니고, 당장에 그렇게 될 사람도 아니지만 적어도 나는 나를 믿어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나를 표현할 한 단어로 나는 내 이름 석자, “김진희”를 선택하고 싶다. 내 이름을 지어주시며 행복과 평안을 기도하셨을 내 부모의 마음, 그동안 나와 관계하고 온 그 모든 사람들, 평생 <모> 칸에 내 이름을 써야 할 내 딸, 그리고 내 이름이 가진 책임감을 나누는 그 모든 사람의 마음을 가득히 담아, 내 이름을 부끄럽지 않게 쓰는 사람이 되어야지. 진짜 나답게, 나의 삶을, 내 스스로 선택하며 살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

나 김진희를 나타내는 한 단어는, 김진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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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카르페디엠

    엄마곰님을 표현하는 한단어, 너무 감동적이네요. 부모님의 마음과 딸에 대한 엄마곰님의 마음을 느낄수 있는 단어 표현인것 같아요^^ 너무 좋았다고, 개인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할 책이라고 하니 더욱 궁금해지네요 ^^ 영화든 소설이든 간략하게 요약하는 일이 힘든 저에게는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것같은 내용이네요^^

    2019.08.10 17:06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책읽는엄마곰

      네 너무 좋아서 진짜 두고두고 읽을 것 같은 책이에요. 인생책 등극^^

      2019.08.11 22:53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