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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요리책

[도서] 그림자 요리책

염은비 글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백희나, 요시타케 사시케 등 쭈니가 작가 이름을 외울만큼 좋은 작가 책들도 많고,

아이들의 최근 관심사에 맞춰 구입해주는 단행본도 많고요-

그런 책들을 전부 구입할 수는 없으니 도서관을 애용하는 1인이었는데

요즘 코로나19로 도서관의 죄다 휴관이어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도서관의 가장 좋은점은 평소에 잘 읽지않던 타입의 책들도 접해볼 수 있다는 점 아닐까 싶어요.

 

돈 주고 구입하게 되면 왠지 늘 비슷비슷한 것들을 고르게 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직접 새로운 책들을 고를 수 있도록

자율적인 책의 선택권을 준다는 점에서 도서관이 참 좋지만,

요즘처럼 그게 여의치 않을때는 엄마가 다양한 책을 선택해 보여주는 것 또한 필요하죠.


평소에는 잘 보지 않는 그림체, 그리고 내용의 도서

<그림자 요리책>도 그런 책들 중 하나입니다.

제가 골라서 보여주었더니 의외로 반응이 넘 좋아 뿌듯했던 그런 책이랄까요 :)

 

 

제목부터 아이들의 흥미를 훅 잡아 끄는 <그림자요리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확장시키는 책이에요.

평소에 늘 봐왔던 그림자를 가지고 하는 요리라니 상상도 못했던 이야기였지요.

 

 

언제나 특별한 요리를 선보이는 도도와 까미-

오늘의 요리는 그림자 쌈밥이에요.

재료를 준비하고, 햇살에 반짝 눈이 부시면 요리를 시작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단순한 상상에서 기인해 그려진 그림책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이런 엉뚱한 상상이야기가 매우 먹히는 것 같아요.

 

매일 맛있고 특별한 요리를 만드는 도도와 까미가

그림자를 떼어서 널고, 밥에 돌돌 싸 맛있는 요리로 재탄생 시키는 내용은 상당히 비과학적인데 말이죠ㅋㅋ

읽어주는 엄마의 마음과는 달리 아이들은 깔깔대고 놀라며 넘 좋아한다는거-


4살과 7살 둘 모두에게 수준 딱 맞는 그림책이지만,

특히 요즘 그림자밟기에 푹 빠져있는 또미니는 그림자를 바닥에서 뗀다는 설정부터 일단 빵 터지더라구요. 

 

 

 

 

책 한 권 가져가면 카페에서 커피 홀짝이는 동안 얌전히 책 읽어주는 또미니-

 

엄마랑 딸은 책 읽고, 아들은 문제집 풀고,

이게 제가 생각하던 조용하고 평온한 카페데이트 아니겠습니까!!


여러 가지 모양의 물건을 한데 모아 햇살을 듬뿍 받는 너른 곳에 돗자리를 깔고 물건들을 띄엄띄엄 놓는 장면,

그리고 손을 깨끗이 씻은 다음 바닥의 그림자를 떼어 내 그림자 쌈밥을 만드는 장면,

아이와 함께 대체 그림자쌈밥에서는 무슨 맛이 날까?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다양한 어휘력을 구사해보는 기회도 가져볼 수 있어요.

 

 

 

 

 

 

 

 

 

 

 

 

기발한 상상과 섬세한 그림으로 환상적인 그림책의 맛을 선사하는 <그림자 요리책>

그림자 맛표를 보며 빗의 맛을 이야기하다보면, 내가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지 ㅋㅋㅋㅋㅋ 싶을때도 있지만,

 

역시 상상력대마왕 아이들은 생각도 못한 대답들을 꺼내요 :)

 

 

 

 

 

빗은 달콤한 맛이 날꺼 같은데?

빨래에서는 따가운 맛이 나요!

 

 

 

넘나 귀여운 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자를 마치 김처럼 사용해서 쌈밥을 만드는 도도와 까미는

그림자로 밥을 감싼 뒤 조물조물 좋아하는 모양으로 뭉쳐 예쁜 그림자쌈밥들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너무 세게 쥐어 터트려버린 녀석 누구니!!ㅋㅋㅋㅋ

 

 


읽다보니 급기야 저까지 궁금해져버린 그림자쌈밥의 맛-

그림자의 맛은 과연 어떤맛일까요???



 

 

우리딸은 진짜로 어떤맛일지 궁금해하며 상념에 잠겼구요ㅋㅋㅋㅋㅋ

 


 

아이와 함께 <그림자 요리책>을 다 읽고나면,

정말 상상의 세계 속 레시피라도 읽고 난 것 처럼 기분 좋은 상상에 허우적거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 책은 거기서 끝내지 않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제안하죠.

000 맛의 그림자 쌈밥을 먹은 동물들의 표정을 보며

대체 어떤 맛을 먹었을까,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걸까 이야기를 나눠볼수도 있구요-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해 새로운 맛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수도 있어요.

 

 

상상 속 이야기를 하는 그림책은 많지만, 이렇게 새로운 소재로, 새로운 이야기를 하는 그림책은 찾는건 의외로 어려운 일이에요.

이에게 새로운 소재의 재미있는 그림책을 읽어주고 싶다면

그리고 이제 막 다양한 어휘를 발화하는 아이에게 <맛>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면

<그림자 요리책>을 함께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봐도 좋겠죠!!

 

혹시 아이가 책 읽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재미있는 그림책을 찾고 계셨다면 꼭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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