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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프콘을 위하여

[도서] 베프콘을 위하여

박규연 글/김이조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올해는 어린이날이 생긴 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였던거 알고 계신가요?

 

방정환의 작품을 현대 어린이들에게 맞게 다시 새롭게 써서

많은 어린이들이 읽고 그를 기억하는 데 목적이 있는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이 공모전이 시작된지도 벌써 4회를 맞았다고 합니다.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은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생각과 작품을

현대 어린이들의 정서와 감성에 부합하도록 다시 새롭게 써서 더 많은 아이들이 읽고,

방정환 선생님을 가깝게 여기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어린이문학 공모전입니다.

 


 

 

<베프콘을 위하여>는 방정환의 동화 <동무를 위하여>를 새롭게 쓴 동화책이에요.

 

<동무를 위하여>에 등장하는 두 인물의 우정을

오늘날에 맞게 잘 살렸을 뿐 아니라

기존 동화를 전복하고 인물을 주체화하여 오늘날 동화가 나가야 할 길을 예리하게 포착했다.

라는 심사평을 받은 작품이라니-

 

어떤 내용의 동화일지 읽기도 전에 몹시 궁금해집니다.

 

 

 

 

 

이 책에서는 친구들 간에 서로 얽히고 설킨 문제들을 해결하고

우정을 지켜 내기 위해 활약하는 진성이를 만날 수 있는데요-

 

명후, 지민이, 준이 소중한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낸 진성이를 통해

진정한 친구란 어떤 존재인지, 나에겐 진정한 친구가 있는지,

그리고 나는 진정한 친구가 되어 주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었어요.

 

 


 

 

이 책을 읽다 보면 베프콘 아이스크림 행운 딱지가 등장하는데,

이야기의 중요한 고비마다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꽝인지 당첨인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신선한 소재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이 책에서 베프콘은 단순한 초코아이스크림이 아니에요.

 

친구와 페스티벌에 가기 위해 베프콘 행운 딱지 당첨이 간절한 진성이.

꽝의 연속이긴 하지만 진성이는 페스티벌에 가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베프콘을 먹죠.

또 공부에 지친 명후에게도 번번이 베프콘으로 마음을 전합니다.

베프콘은 당장 이뤄지진 않더라도 언젠간 꿈이 이뤄질 것이란 희망이자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전하는 위로이기도 하거든요.

 


 

 

빅마트에 출몰한 좀도둑의 정체도 이목을 끌지요.

 

마트를 운영하는 진성이 아빠가 최근 작은 물건들이 없어진다는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사건의 용의자로 보이는 친구가 눈에 띄게 되거든요.

심지어 눈에 띄는 친구는 진성이의 친한 친구인 준이라는 사실!!

 

한 번 의심이 시작되니 최근 준이가 학교에 간식거리를 많이 가져와서

친구들에게 나눠 주는 것도 신경쓰이기 시작해요.

 

 


 

 

빅마트 좀도둑을 찾기 위해 진성이의 추리가 시작되고,

진성이 혼자서 은밀하게 진행하는 추리와 사건의 단서, 예상치 못한 반전까지-

평범한 동화라고 생각했는데 은근 추리물같은 느낌도 들더라구요~

 

(좀도둑의 정체를 알고 나면 반전 스토리에 깜짝 놀라실꺼에요)

 

요즘 아이들이 겪는 고민, 친구를 위해 내는 용기, 베프콘 행운 딱지, 빅마트 좀도둑

모든 사건들은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결국에는 하나로 모인다는 점 또한 굉장히 짜임새 있게 느껴졌구요.

 

 


 

 

《베프콘을 위하여》는 방정환의 동화 〈동무를 위하여〉의 주제가 깃들어 있으면서

동시에 오늘, 여기의 이야기로 새롭게 만들어 낸 작품입니다.

 

주인공 진성이와 친구들의 우정은 어른들까지 감동시킬만큼 진정성 있었고,

여러 인물들이 단순히 선악의 성격을 띈다가 보다는 사랑스러운 친구이자 이웃으로 입체감 있게 표현되고 있어요.

작품 전체에 여유로운 해학이 넘치기도 하구요 :)

 

이 책을 심사한 어린이 심사 위원들 역시

인물의 대화와 행동이 주는 재미와 웃음, 추리 기법의 도입과 반전에 큰 점수를 줬더라구요.

 

 


 

 

책을 읽는 내내 베프콘을 너무 먹어 보고 싶었다. 내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두 친구의 우정이 따뜻하고 멋있어서 맨날 절교를 외치는 우리 반 친구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작품이다.

우정은 그냥 생기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우정도 싹을 틔우고 키워 가야 진정한 우정이 되는 걸 느끼게 되었다.

진성이와 명후처럼 힘들 때 서로가 힘이 되는 게 진정한 친구가 아닐까 싶다.

공부와 경쟁에 시달리는 요즘 아이들에 대해 현실적으로 표현했다.

책을 통해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도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들이 <베프콘을 위하여>를 읽으며 어떤 감동을 느꼈는지 전해지시죠? 

 


 

 

아이스토리빌 도서에 또 읽을 만한 책이 있나 둘러보니,

울 아들이 재미있게 읽었던 몇몇 책들이 보입니다.

<휘경이와 꼬마 쥐>, <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는 최근 도서관에서 대여해 읽었던 책이기도 하거든요.

밝은미래 문고를 참 좋아하는 아들이라 생각난 김에 더 읽혀야겠다 싶습니다.

 

눈에 띄는 제목의 책들이 여럿 보이는 것을 보니

읽을 책 목록이 채울 수 있어 넘 좋네요 :)

 

 

 

 

밝은미래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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