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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몰래 강아지 키우기

[도서] 엄마 몰래 강아지 키우기

정종영 글/김준영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제목만 봐도 아 이 책은 뭔가 재밌겠다 싶은 책들이 있어요.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었는데요-

 

게다가 뭉치 출판사에서 나온 저학년 문고라니..

제가 또 뭉치 책들을 좋아하거든요!

(뭉치수학왕 뭉치 사회과학 토론왕 너무 좋아하는 1인)

 

해서 뭉치에서 나온 저학년 문고는 어떤 스타일이려나 궁금한 마음을 담아 읽어보았답니다 :)

 

 


 

 

결론부터 말하면,

이 책이 뭉치 다른 전집처럼 시리즈로 나온다면 구입 의향까지 있다는거-

울 아들이 무척 좋아하고 재밌게 보더라구요.

 

9살인 큰애가 보기에는 살짝 가볍게 읽을 수 있었구요

줄글책에 익숙치 않은 친구들이아면 10살까지는 충분히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 이 정도 글밥 수준, 글자 폰트 사이즈나 글밥이 초기 줄글책 느낌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인성이네 반 친구들은 대부분 강아지를 키쿠고 있어요.

물론 인성이도 늘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지요.

그러나 엄마는 반대하시고요.

 

이거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모습이죠.

애들은 강아지 키우고 싶다. 엄마는 안된다. 니가 책임질 수 있냐.의 무한루프요ㅎㅎ

 

 


 

 

강아지 똥은 누가 치울꺼냐. 배변훈련 시키기 얼마나 어려운지 아느냐.

아파트에서 개가 짖으면 어떡하려고 하냐.

강아지 키우는데 은근 돈이 많이 들어가는거 알고 있냐

 

현실에 직면해 있는 엄마 아빠 입장에서 강아지를 키울 수 없는 이뉴는 참 많습니다.

 

 


 

 

사실 저도 어렸을 때 늘 강아지가 키우고 싶었어요.

끊임없이 졸랐고, 졸랐고, 졸랐고,

심지어 유기되어 있던 강아지를 엄마 허락없이 막 데리고 들어온 적도 있었고요ㅋㅋ

 

그러나 울 엄마.. 가차없이 보호센터에 연락하시더라구요^^^^^^

이제 그 마음 이해합니다. 뭔가 더 키울 수 없으셨던 거겠쥬

 

제가 5~6학년때였던 어느날,

아빠가 지하철역에 떠돌아다니던 강아지 한 마리를 데리고 들어오셨는데-

인연이 되려고 한 건지..

엄마가 그 녀석은 희한하게 많이 반대하지 않고 받아주셨어요.

그렇게 우리 가족이 되어 14년을 살다 제가 26살때 무지개 다리를 건넜더랬죠.

 

그래서 민성이의 마음이 너무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인성이가 강아지를 키우겠다고 계속 조르자

엄마는 일주일 동안 스스로 알아서 아침 일찍 일어나면 강아지 키우는 것을 허락해 주겠다고 하시는데요-

 

약속을 잘 지키던 인성이-

갑자기 친구 연우네 새끼강아지를 데려올 수밖에 없는 사정이 생기게 됩니다.

인성이는 강아지 몽돌이를 아파트 베란다 화분 뒤 라면상자에 숨겨 키우게 되는데요ㅎㅎ

이 날부터 엄마 몰래 강아지 키우기 작전이 시작되지요.

 

 


 

 

엄마가 인성이에게 강아지 키우는 것을 거절한 이유는 많았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는 것 또한 길링파트입니다.

 

사실은 엄마도 어릴 때 오랫동안 강아지를 키웠었고,

오랫동안 키운 강아지와 얽혀있는 사연 때문에 섵불리 새로운 생명을 입양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거죠.

인성이가 생각지도 못했던 엄마의 사연을 듣고 나니

너무나 이해도 되고 옛 추억이 몽글몽글 되살아나더라구요.

 

 


 

 

아이들은 단순히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 키우고 싶어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삶과 죽음을 같이 하는 가족으로 받아들이려면 그만큼의 책임감과 서로의 배려가 필요하거든요.

 

<엄마 몰래 강아지 키우기>를 읽다 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또 그만큼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진정으로 깨달은 바가 있다면,

아이들이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엄마를 조를 때 한번쯤은 더 생각을 하고 조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ㅎㅎ

 

 

 

뭉치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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