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들 수학 학원 선생님이랑 얘기 하다가 최근 풀리기 시작한 '교과도형' 교재 이야기가 나와서 신기했어요.
쌤이 도형교재로 유명한 플**를 꾸준히 하면 좋다고 하면서
최근에 '교과도형'이라는 교재를 서점에서 봤는데 알려진 것에 비해 교재가 꽤 좋다며
혹시 안해봤으면 해보라고 해서 엄청 반가웠거든요.
저 교과도형 하고 있어요!!!!!!
라며 엄청 반갑게 아는 척 했던 애미...ㅋㅋㅋㅋㅋ
안그래도 플** 만으로는 도형 짚고 넘어가는데 아쉬운 점이 있어서
다음 진도였던 교과도형 F단계 만나보고
바로 E단계 어려워했던 부분만 다시 봐야겠다 싶었는데-
역시 내 눈에 좋은건 남의 눈에도 좋구나 싶었답니다.
시중에 도형 교재들이 꽤 많이 나와있긴 하지만,
교과도형은 네이밍 그대로 초등 수학 교과 단원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 매리트에요.
물론 플** 빨강** 같은 교재도 학년 별 교과를 따르긴 합니다만,
교과과정 순서와 형식까지 고대로 가지는 않거든요.
제가 셋 다 풀려본 결과 플**와 빨강**은 필요한 도형 개념과 흐름을 큼직큼직하게 타는 느낌이었는데-
#교과도형 은 진짜 훨씬 더 교과에 가까운 느낌이라고 보심 되겠어요.
하루에 한 장씩 부담없이 진행할 수 있는 커리로 되어 있다는 것도 좋은데,
매일 아침 연산 교재 두어장과 도형교재 한두장 푸는 것을 루틴으로 만들어 두면 참 좋습니다^^
하루 한 장 60일 집중 완성 교과도형 E2에서는
울 아들이 한참 고생했던 점대칭이 나와요.
정확히는 합동과 대칭 단원으로 5학년 2학기 3단원에 해당하는 내용이죠.
개인적으로는 초등 기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단원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플** 풀던 울 아들은 심플한 도형문제에 적응되어 있다가
교과문제같은 교과도형 문제를 보고 놀랄지도 모르겠어요ㅋㅋㅋㅋ
(아직 여기까지 진도를 안 나감..)
보시는 것 처럼 교과문제와 상당히 흡사한데-
그래서 학교 수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어 저는 너무 만족스럽더라구요.
실제로 비교해 보면 플**는 심플한 개념문제들로 구성되어 있고,
교과도형은 보다 사고를 요하는 문제들 그리고 그 문제들을 풀기 위해 흐름을 체크해준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해서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저는 플** 먼저 훑고 교과도형 한 번 다시 재견하는 것을 추천해요.
다른 학년은 몰라도 5, 6학년 기하단원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리고 도형교재는 시간을 많이 뺏지 않기 때문에)
아침에 한 장씩 꾸준히 시키다 보면 정말 스미듯 실력이 쌓이는게 느껴지실거라며-
HERO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