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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만 원이 생긴다면

[도서] 날마다 만 원이 생긴다면

조은진 글/이영림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문고를 좋아하는 저희 아이는 하루에도 수십권의 책을 쌓아두고 보는데,

이 책은 이른 아침부터 제목에 홀린듯이 집어들었던 책이에요.

아직 용돈을 받고 있지 않은 9살이지만 '돈'에는 관심이 있었던건지 엄청 열심히 보던....

 

사실 저도 이 책이 어떤 내용인지 몹시 궁금했습니다.

날마다 만원씩 생긴다니 대체 어떤 방법으로 생기는건지 나도 알고 싶다!!

 

 


 

 

 

아빠가 직장을 잃은 뒤 늘 부족했던 용돈이 더욱 부족해진 주인공 태웅이

좋아하는 친구에게 선물도 하고 싶고, 장난감도 사고 싶고,

누구나 그렇듯 태웅이도 하고 싶은 것이 많은 평범한 아이에요.

 

 


 

 

어느 날 태웅이는 낯선 아저씨로부터 오래된 족자를 선물 받게 되는데요-

아저씨는 그림 속 아이에게 "아이야, 돈을 다오!"하면 날마다 만 원을 가져다준다는 믿지 못할 이야기를 하죠.

 

하지만 꼭 지켜야 하는 규칙이 있어요.

그리고 이 규칙을 어기면 더 이상 돈을 받지 못하게 된다고 했구요.

 

1. 그림 속 아이에게 하루에 만 원만 달라고 할 것.

2. 그날 생긴 돈은 그날 다 쓸 것.

 

 


 

 

이 믿지 못할 이야기는 사실이었고,

태웅이는 매일매일 만원을 받아 사고 싶었던 것을 마구 사면서 즐겁게 보냅니다. #짱부럽

 

하지만 돈이란 쓸 수록 부족한 법....

곧 하루 만 원이라는 금액이 부족해지고 태웅이는 욕심이 나기 시작해요.

결국 더 많은 돈이 필요하게 된 태웅이는

직접 그림 속으로 들어가 돈을 가지고 나오며 규칙을 어기게 되죠.

 

 


 

 


 

 

그리고 매일 생기던 만 원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는데요-

매일 공짜로 생기는 줄 알고 펑펑 썼던 돈은

알고 보니 실직 상태인 아빠의 비상금, 계란 공장에서 일하는 엄마의 생활비,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인 필리핀 아저씨가 아들한테 선물을 사 주려고 모은 돈이었어요.

 

그리고 태웅이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ㅠ

 

 


 

 

이 책은 아이와 이야기 나눌 거리들이 아주 많아 더 좋았는데요-

정직하고 성실한 노동의 대가로 돈을 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 할 수도 있었고,

노동하지 않고 생기는 불로소득은 다른 사람이 땀 흘린 노동의 대가를 가로채는 것과 다름없지 않을까?

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져볼 수도 있었어요.

 

무엇보다 '돈'과 관련된 이야기다보니 아이들이 공감할만한 부분이 많기도 했구요

책을 읽으며 바른 경제 관념을 심어 줄 수도 있었네요 :)

 

 


 

 

요즘 아이들은 참 풍요로운 세상 속에서 살고 있다 보니,

돈의 가치, 노동의 가치에 대해 제대로 느낄 기회가 딱히 없는 것 같기도 해요.

 

우리가 쓰고 있는 돈이 어떻게 해서 생겨난건지-

엄마아빠가 어떻게 일 해서 이 돈들을 쓸 수 있게 된건지 생각해본 적 없는 아이들에게

경제개념의 참다운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 주고

올바른 세상의 이치를 전해 줄 수 있었던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별숲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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