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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는 끊기 대장

[도서] 솔이는 끊기 대장

김리하 글/윤유리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아이들이 커 가면서 더 이상 엄마가 친구관계에 개입할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애가 초등학생만 되어도 끼어들 수 없는 친구관계.

 

때문에 엄마는 아이가 건강한 친구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고,

문제가 생겼을때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언제나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키워주는게 역할 아닐까 싶은데요-

 

요즘 아이들은 관계를 맺고 끊는 방법이 참 심플하고 거침없는 것 같아요.

사람들은 마치 물건의 가성비를 따지듯

누군과의 관계가 내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 따지고 계산하지요.

내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거나 조금 불편하면 인연을 끊는 것에 고민이 없는 사람들-

 

<솔이는 끊기 대장>은 사람 사이의 관계를 가볍게 여기는 솔이의 이야기를 그리며

아이들이 끊어내기 보다는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이끄는 책이에요.

 

 


 

 

솔이와 은빈이는 가장 친한 친구 사이에요.

그런데 새로운 친구 지인이가 둘 사이에 끼어들기 시작했지요.

 

여자애들 홀수로 모여 노는건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누가 그러던데......ㅋㅋ

 

 


 

 

잘 지내던 단짝 친구들 사이에 끼어든 지인-

솔이는 지인이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돌멩이 같이 느껴지지요.

자꾸만 솔이와 은빈이 사이에 파고들어 둘 사이를 갈라놓는 것 같이 느껴지고요.

심지어 은빈이는 지인이에게 끌려다녀서 솔이는 더욱 속상해요.

 

 


 

 

누구나 한번쯤은 어릴 때 이런 경험이 있었을 것 같아요.

나와 가장 친한 친구가 다른 친구와 친해져서 나를 소홀히 할 때-

뭔가 큰 배신감과 실망감이 들지요.

 

결국 마음고생하던 솔이는 친했던 친구 은빈이와 관계를 끊어 내기로 결심합니다.

(정말 셋이 잘 지낼 순 없는거니.... 안타까운 마음)

 

 


 

 

이런 솔이의 사정을 알게 된 엄마는 솔이가 아끼던 리본을 가위로 자르며

끊는다는 것은 두 조각이 철저히 분리되는 것임을 보여 줍니다.

그러면서 끊어진 리본을 다시 묶으면 매듭이 생겨 안 예쁠지 몰라도 훨씬 가치 있는 것이라고 말해 주시죠.

 

저는 이 비유가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훗날 내 아이들이 비슷한 문제로 고민을 한다면,

이런 이야기를 해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구요.

 

 


 

 

세상의 모든 관계는 일방적일 수 없고,

서로를 알게 되고 감정을 주고받으며 관계는 더 깊어지지요.

 

한번 끊어 낸 관계는 다시 회복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해요.

한번 멀어진 친구와 다시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정말 큰 용기와 결심이 필요하지요.

학습지도 미술 학원도 영어학원도 다 끊어 낸 끊기 대장 솔이도 은빈이를 끊기란 어려웠을만큼요.

 

 


 

 

이러한 관계를 혼자서 마음대로 관계를 끊어 내는 것보다는

이야기를 나누어 회복하는 것이 훨씬 더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방법 아닐까 싶은데요-

 

서로가 똑같이 관계 회복을 원할 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솔이와 은빈이의 우정이 훨씬 깊어졌듯

아이들의 관계도 더욱 건강해질 수 있겠죠?

 

 


 

 

친구와 속상한 일이 있었다고 해서 끊어 내는 것보다

솔직한 대화를 통해 우정을 더 단단히 이어 나가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은 <솔이는 끊기 대장>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관계와 우정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사랑스럽고 도움이 되는 동화랍니다 :)

 

 

크레용하우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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