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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표지에
제목은 조금은 냉정한 책.
차라리 꿈꾸지 마라.
어떤 꿈을 꾸지 말라는 것일까?
제목은 냉정하지만 표지의 색깔 처럼 따뜻함을 안고 있는 책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이를 위해서...
또한 선생님의 시각에서 바라는 글로서 한번을 읽어봐도 좋을 책이다.
가독성이 있고 사소한 일속에서의 커다란 깨달음과 생각을 안겨주는 책이다.
그래서인지....쉽게 읽혀지는 책이나 뭔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쉬엄 쉬엄 읽어야지 더 여운이 길게 남는 책.
책은 전체 앎, 꿈, 삶, 말 이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앎 : 무엇을 알아야할까?
우리가 살아가는 데 알아야 할 사항?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일들 속에서의 깨달음을 말해주는 장.
꿈 : 어떻게 꿈꿀 것인가?
꿈이란 주제라 우리가 알고 있는 꿈에 대한 진실.
꿈속에서의 진실성. 행복을 알기 위한 장.
삶 : 어떻게 살 것인가?
우리가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우리가 깨닫게 되는 것들..
말 : 어떻게 말할 것인가?
우리가 말속에서 보여지는 깊은 의미.
우리의 말 한마디로 바뀔 수 있는 인생이라는 점.
에세이집 같지만 자기계발서와 같은 책이다.
살아가면서 피곤하다는 생각을 합니까?
일은 하는데 기쁘고 즐거운 마음은 사라지고 불안과 걱장만 늘어납니까?
우리가 바쁘고 몸이 힘들어도
그 일에 대해 행복감과 즐거움
을 느낀다면 피곤보다는 내 즐거움이 앞서기에 힘들지 않다.
허나 몸이 힘들고 바빠서 더 지치고 힘든 일이 있다.
밥 한 끼 굶어도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면 밥 한끼 쯤이야 라는 생각이 들지만,
내가 밥 한끼 마저 굶자고 이 일을 꼭 해야 하는 의문이 드는 일도 있다.
참...똑같은 밥을 굶는 상황이 되더라도.
내가 좋아서 행복해서 하는 일과 마지 못해서 하는 일은 내 인생을 바뀌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난 정말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피곤하다고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아님 피곤해도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생각할 수록 왠지....좀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봐야 할듯 싶다.
모르게 나오는 배.
다이어트 한다고 밥 안 먹고 땅콩 잼 바른빵 먹고,
간단하게 먹는 다고 밥 안 안먹고 소스뿌려 샐러드 먹고,
먹을 때는 몰랐어요.
땅콩 잼과 소스가 고 칼로리란 것을.
모르고 한일도 용서가 안 돼요.
계속 배가 나옵니다.
글을 읽고 순간 빵~~ 터졌다. 참...웃겼는데..
잠시 생각해보니..웃음은 없어지고 씁쓸해진다.
내가 몰랐어요. 라고 말하는게 용서 될 수 있는 시절은 성인이 되고 부터 없어진 것 같다.
몰랐어요. 라는 말은 어린 시절...어리기에 가능했던 이야기 이다.
지금 내가 몰랐어요. 라고 말한다면
게으르고 태만하고 아는 게 없는 무책임한 일이 되고 만다.
내가 몰랐어요 라고 말을 한 듯 내가 몰랐던 책임은 내가 떠 앉게 되는 것이 어른들의 삶인가 보다.
누가 대신 해주는 삶은 없다.
다만 너는 그 모름으로 너를 평가받는 존재가 될 뿐이다.
말...
말은 마음의 알갱이기 때문에 말에는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해야 한다.
말은 알 수 없는 녀석이다.
아 하고 나는 이야기 하지만 듣는 사람은 어 라고 들을 수도 있으며
그냥 지나가는 말로 생각 없이 한말이지만 상대방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될 수가 있다.
내가 최선을 다해서 생각해서 이야기 하는 말이지만
상대방은 나를 무시하는 말이라고 한다.
당췌 말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말은 잘하는 사람이 부러울 때가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말을 잘한다 한 듯 사람이 인지라... 실수는 있는 법이다.
말은 마음의 알갱이....마음이 포함 되기에
내 입에서 말하는 말들은 나를 존재하게 한다는 의미 .
신. 중.
또 신. 중이 필요한 것이 말이다.
알뜰 살뜰한 글들이 가득 있는 책이다.
마음 먹고 한 번에 작정해서 써내려가는 책이 아닌...
자신이 생각해왔던 일들....말들...생각주머니 속에 조금씩 조금씩 숨겨져 있다고
책으로 풀어 내버린 느낌이 든다.
우리가 말하는 흔한 책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우린 그런 흔한 책 속의 글 조차 제대로 생각하고 살지 않는 것 같다.
흔한 책이지만 내가 공감하고 받아 들이기...좋은 책 임은
분명하다.
작가의 겸손함과 그 만의 깨알 같은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책.
p.20 아이들보다 부모들이 먼저 꿈을 가져야 한다고 말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진정한 꿈을 발견한 부모들이 역시 자존감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존감이 높은 부모여야 자녀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자존심을 키워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p. 37 정말 중요한 것은 행복한 방법을 배우기 위해
귀를 기울이며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현재 자신이 가진 것을
발견하고 감사하며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p.65 다이어트를 위해 음식 카로리를 줄여야 하는 것처럼
아이교육에 대한 욕심도 줄여야 합니다.
욕심이 개입 된 교육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를 망칩니다.
p.86 꿈이나 직업을 만드는 기준이 가치가 아니라 돈에 있고 부에 있다면
그것은 꿈이 아니라 욕심이 됩니다.
p.125 배고픔이 심해지면 먹을 것들만 눈에 들어오는 것 처럼,
우리의 마음도 허기가 느껴지면 무언가로 채우려는 욕심이 슬그머니 올라온다는 것을 말입니다.
p.183 작은 시간들이 모여 인생이 되는 거라면, 작은 시간의 행복이 모여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 것입니다.
p.222 우리의 말은 우리의 자세를 바꿀 수 있고, 자세의 변화는 감정을 바꾸고
그 감정이 행동을 바꿉니다.
p.243 결과에 대한 칭찬보다는 그 과정에서 겪은 고민과 노력과 아픔을
이해하는 격려와 칭찬이 더 필요합니다.
p.272 시끄러운 아이, 자주 우는 아이, 말을 정말 안 듣는 아이, 잘 넘어지는 아이,
소리치며 자기를 봐달라고 관심을 유도 하는 아이.
아이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모두 있습니다.
그 이유를 찾아 아이의 상황에 따라 문제는 해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