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나에게 무엇이었더라. 쟁취해야 할 무언가, 내 삶을 지탱해 준 무엇, 유일하게 내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었던 것, 그러니까, 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었던 것, 내 삶의 의미.'?오우 진짜 재미있다. 흡입력있고 흥미진진하고. 몰입해서 한 번에 읽기 딱인 소설. ?<백 오피스>는 일에 진심인 사람들의 이야기다. 완벽하게 보여야만 하는 행사 뒷편의 아슬아슬함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그려진다. 에너지 그룹 태형의 대형 행사를 위해 모인 태형의 홍지영, 호텔 퀸스턴의 강혜원, 기획사의 임강이, 이들 세 여성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