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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과

[도서] 파과

구병모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위저드 베이커리를 시작으로 이 작가의 작품들을 참 좋아라 했는데...

 이래 저래 하도 광고를 많이 들어서 외려 미뤄 두었다 본 책인데... 많이 아쉽다.

 

 나는 이런 장르소설류의 책을 손에 잡으면 보통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읽거나 이로이로한 사정이 생기더라도 이틀을 넘기지 않고 완독하는 편이다.

 이 책은 읽는데 무려 5일이나 걸렸다. 

 책이 두꺼운 것도 아니요, 내용 전개가 느린 것도 아닌데... 왜 인가? 왜 인가? 

다 읽고서도 와이리 읽기 어려웠는지 한참을 생각을 했다.


 문장이 읽다 맥락을 놓칠 정도로 긴 문장이 너무 자주 등장을 한다.

 65세의 현직 킬러 라면.. 좀 더 담백하고 단도 직입 적인 쉬운 단어를 간결하게 쓸 것이라 생각 했는데 65세라는 나이 설정 탓인지 어려운 단어가 종종 등장을 해서 사전을 다 찾아 봤지 뭔가. 

 그리고 심하게 현타가 왔다. 

 전문 작가라는 사람이 썻다는 이 긴 문장도 이리 읽기 어려운데 나 같은 사람이 블로그에다가 써댄 꿈틀꿈틀 길게 길게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 넘치던 문장들이 누군가에게는 얼마나 꼴배기 싫은 짜증과 괴로움을 줬을까란 생각,  

  

 65세의 현역 킬러 여인! 

 이 것만으로도 얼마나 궁금하고 신선했는지 진짜 기대에 한껏 부풀었는데 사실 많이 아쉽다.

 그럼에도 내가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주인공 조각이 자신의 반려견 무용에게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문을 가리키며 넌 저기로 나가야해 라고 이야기 하는 장면이었다. 

 아주 덤덤하고 쿨~하게 너에게 많은 정을 준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네가 나 없이 험한 꼴을 보는 것도 원치 않는다며 언제나 열리는 문을 가리키며 알아 듣던지 말 던지 계속해서 저리로 나가 어떻게든 자유롭게 살아가야 하다고 주지시키는 장면!  참으로 짠하고 인상 적이었다.

 딱 이 장면 하나에서 주인공 조각에게 감정이입이 되더라. 


 나에게 아직 까지 우리나라 작가가 쓴 킬러물 중에 넘버 원은 김언수의 설계자들 이다, 

설계자들

김언수 저
문학동네 | 2010년 08월


 주인공이 별명이 이발사인 다른 킬러와 진짜 이발소에서 벌이는 격투씬! 정말 최고로 읽었다능! 끝이 많이 아쉽지만 아직까진 요 책이 내게는 국내 작가의 킬러물 중엔 넘버 원이다. 좀 더 쌔끈한 장르소설을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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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행복한왕자

    책 표지가 특이해서 관심있게 보았던 작가지만, 한국 작가라서 살짝 망설이던 중이였구나. 패스하겠음

    2020.01.13 01:53 댓글쓰기
    • Gypsy

      구병모 작가 책은 특이하고 재미 납니다.
      제가 유난히 요 책만 힘들게 읽었어요!
      소재나 내용은 재미나요!

      2020.01.13 14:05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