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을 소재로한 소설 2권
천재지변이나 전쟁과 같은 대 재앙을 겪은 사람들은 마음속에 허무함과 헛헛함이 생긴다고들 한다.
일본인들을 보며 현재를 충실히 사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는 것도 아마 같은 이유일 것이다.
젊은 사람들의 허무에 대한 허무함 그 자체를 이야기하는 결론도 허무한 지금의 우리의 젊은 세대들의
고민과도 닿아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헤밍웨이식 허무함에 대한 소설.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권진아 역 |
고바야시 잇사의 하이쿠 한 수.
- 이 가을 저녘.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가볍지 않다.
사람으로 태어나 생이 가볍지 아니하니 위로하며 견뎌야 하지 않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