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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예언의 힘

[도서] 긍정적 예언의 힘

로리 베스 존스 저/송경근,조용만 공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3점

 

 

 

긍정적 예언의 힘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로리 베스 존스(Laurie Beth Jones) / 송경근,조용만역
출판 : 한언 20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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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평소에 쓰는 말들이

당신의 인생을 좌우한다.

 

한 해가 마무리되는 12월입니다. 연말연시가 되면 이런저런 행사들도 많고 모임도 많죠. 그동안 못봤던 지인들을 만나느라 분주한 한 달입니다.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나 가족, 스승님들. 누가 되었건 사람들을 만나 즐겁고 행복한 한 해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연말이여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사람이라 그런지 문뜩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나는 올 해 과연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습관처럼 내뱉은 말들은 어떤 말들이였을까? 대화나 그 말들은 긍정적이였나 아니면 부정적인 말들을 더 많이 사용했나?' 하는 생각 말이죠.
입시생을 가르치다보니 아무래도 민감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아이들인데 나는 그 아이들에게 스승으로 어떤 말들을 많이 했으며 그 말들은 그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가 아니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제자가 안되길 바라는 스승이 어디있겠습니까만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는 달리 말투나 상황에 따라 받아들이는 사람은 전혀 다른 의도로 받아들였을 수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한 해를 돌아보게 되더군요. 

 

'말' 과 관련된 속담이나 격언들이 참 많습니다. 금방 떠올리기에도 '말은 한번 뱉으면 주어담지 못한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 등 다양한 표현들로 말의 중요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 주고받는 말이나 대화들은 과연 어떤 힘을 가지고 있기에 이런 격언들이 생겨났으며 말의 중요성에 대해 늘 강조하고 강조하는걸까요?

 

 

말의 힘

 

우리가 하는 말에는 모두 어떤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내뱉는 말이라 할지라도 그 안에는 자신의 푸념이 섞여있고 또는 자기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본심이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아무 뜻없이 던지는 말이라는 것은 솔찍히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하는 말에는 자의에 의한 것이든 타의에 의한 것이든 책임이라는 것이 따르게 됩니다.

 

작은 말 실수가 큰 싸움으로 번지기도 하고, 큰 싸움이 될 뻔한 일들이 작은 말 한 마디에 금새 풀리기도 했던 기억들이 한번쯤은 있을 겁니다. 우리가 어릴적이나 지금 현재의 위치에서 겪고 있는 많은 문제들 가운데 정작 나 자신의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는 굉장히 드뭅니다. 심지어는 연인들조차 두 사람의 관계 때문에 싸우는 일보다 주위의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영향을 미쳐 싸우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우리가 실수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혹은 기쁨을 얻는 모든 일련의 것들에는 그 시작이 늘 '말' 과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말을 빼놓고는 그 어떤 것도 시작할 수 없을 정도로 말이죠.

 

그렇다면 단순히 내가 하는 말이 상대방에게 미치는 영향 때문에 말 조심을 해야하는 걸까요?

 

좋은 생각과 좋은 말은 좋은 행동을 낳는다.

 

 

 

TV 나 영화에서 흉악범들이 등장하고 그들이 왜 흉악범이 되었는지에 관한 장면이 나올 때면 참으로 안타갑게도 그들은 애초부터 흉악범이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 것처럼 보입니다. 가정환경도 불우하고 혼자 남겨진 세상에서 멸시를 받고 삐뚫어진 시선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사람들에게 환멸감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일은 이 세상 누구라도 견디기 힘든 고통일겁니다.

그럼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모두 흉악범이 되나요? 그럴 확률이 높을 수는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 옆에 누군가가 그를 믿어주고 그를 위한 긍정적인 말들을 해주어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우리는 어렵지 않게 많이 접합니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꼭 훌륭한 스승이나 중요한 사람 또는 가까운 사람이 아닌 경우도 참 많습니다. 그 사람의 처지를 알아서 하는 말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 긍정적이고 도전이 되는 말을 해줌으로써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만들 수 있는 힘.

 

 

기대(expectation)와 소원(desire)의 차이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런 '긍정적인 말' 이나 타인을 위한 긍정적 에너지입니다. 우리가 하는 말에는 그 말이 나쁜 말이건 좋은 말이건 보이지 않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 한마디로 사람을 다치게도 할 수 있고 쓰러진 사람을 일으켜 세울 수도 있습니다.

 

"말이 씨가 된다." 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좋은 말을 뱉으면 좋은 열매가 열리고 나쁜 말을 뱉으면 나쁜 열매가 열린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현재의 내 상태가 미래에 어떻게 바뀌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살아가게 됩니다.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세에서 미래의 우리 모습에 차이가 나타나는데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미래의 삶을 "기대(expectation)" 하느냐 아니면 "소원(desire)" 하고 있느냐 하는 것일 겁니다.

 

"소원이 겉으로 표출되지 않은 욕망을 암시 한다면, 기대는 겉으로 드러난 적극적인 확신을 의미한다. 따라서 기대는 자신의 목적을 실현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되기도 한다. 즉, 기대는 우리가 자신의 미래를 창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궁극적으로 하나의 예언이 되는 것이다. " p79

 

저자의 말 처럼 우리는 우리의 삶의 주인공으로써 우리 미래를 적극적으로 바라보며 기대하는 삶을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소극적으로 소원하며 살아갈 것인지 묻고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말들은 자신에 차있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늘 함께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자는 책이 끝에 "좋은 예언자가 되기 위한 12단계" 를 소개하며 좋은 말과 생각을 통해 긍정적인 예언의 힘을 기르라고 조언합니다.

 

이 책은 종교서적으로 각 장마다 성경의 말씀을 토대로 저자의 생각과 여러 경험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제가 끝날 때마다 묵상할 수 있는 주제와 기도할 수 있는 문장들을 함게 실어 독자들에게 생각하고 기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뒤로 갈 수록 흡입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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