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왠클떡 독서모임의 이번 책은 제목부터 '아무튼, 클래식'으로, 우리 모임원들이 가장 재미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클래식 음악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처음엔 익숙한 음악, 아는 작곡가들의 이야기가 꽤 나와서 음악을 함께 들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독서를 시작했었다. 작곡을 전공하고 클래식 음악 전문 기자로 활동한 작가가 전공과 직업 여부를 떠나 순수하게 클래식 음악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었는데, 챕터 별로 주제에 해당하는 줄기가 있고 그 줄기로 향하는 길목마다 작가의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