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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택의 재검토

[도서] 어떤 선택의 재검토

말콤 글래드웰 저/이영래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전쟁은 승리했다. 그들은 옳았는가?

 

효율적인 전쟁을 위한 꿈!

 

제2차 세계대전 도쿄 대공습 민간인 학살의 재검토

 

 

『 어떤 선택의 재검토 』

 

부제 : 최상을 꿈꾸던 일은 어떻게 최악이 되었는가?

 

 

호국보훈의 달 6월.

수많은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안존하게 지낼 수 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분단된 국가에 살며 전쟁을 겪은 민족이기에 그 무엇보다 전쟁은 아픔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 어떤 선택의 재검토 』는 나에게 전쟁에 대한 원초적 질문을 생각하게 했다.

'전쟁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간이었다.

 

 

『 어떤 선택의 재검토 』는 제2차 세계대전의 민간인 폭격(도쿄 대공습)에 대한 재검토이다.

최근 1,2차 세계 대전을 수업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했던 주제이기에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한 도서이다.

'과연 전쟁이 정당화될 수 있을까?'라는 것이 나에게 가장 큰 화두였다.

어떠한 이유로든 전쟁은 합리화될 수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 어떤 선택의 재검토 』에서는 이미 발생한 전쟁 중 무차별적 폭격으로 많은 민간인들이 학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 폭격기 마피아들이 구간 정밀 폭격을 주장한다. 반면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은 빨리 전쟁을 끝내기 위해 무차별적 폭격으로 무력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두 집단 모두 전쟁을 빨리 끝내고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인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폭격을 선택한다는 전쟁의 역설에서 출발한다.

폭격기 마피아들의 활동은 날씨, 구름, 바람, 속도 등 많은 제약들로 인해 실패를 하고 결국 무차별적 폭격이 결정된다.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해 대공습을 통해 일본을 무력화 시키는 일.

결국 도시가 초토화되고 일본은 항복을 했고 전쟁은 끝났다.

 

과연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한 수단으로 선택된 대공습은 수많은 민간인이 학살되는 것을 정당화시킬 수 있을까?

전쟁 중 무고한 시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요 시설들이 있는 곳을 구간 정밀 폭격해 무력화 시키는 일은 올바른 선택이라 할 수 있는가?

『 어떤 선택의 재검토 』에서는 그들의 선택과 결정이 이루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다시 확인함으로써 그들의 선택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아직도 전쟁을 겪고 있는 국가들과 언제 전쟁이 발생할지도 모르는 휴전국인 우리나라.

전쟁의 참혹함을 직시하고 더 이상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평화를 기대해 본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저자 '말콤 글래드웰'의 신작, <어떤 선택의 재검토>

 

『 어떤 선택의 재검토 』는 글로벌 베스트셀러 저자 말콤 글래드웰이 제2차 세계대전의 결정적 순간을 다룬 역사 논픽션으로 출간했다. 저자는 1945년 미군의 ‘도쿄 대공습’이라는 민간인 학살을 파헤치면서 ‘같은 의도에서 출발한 정반대의 선택’을 재검토했다.

 

전쟁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킨 공습이 더 많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전쟁 영화에서 보아왔던 무차별적 폭격의 강인한 잔상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무차별적 공습들이 이루어지던 시절 폭격기 마피아들은 전쟁에서 주요 군수 산업 시설들을 조준 폭격함으로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민간인을 살리려는 선택을 한다.

그들의 방법과 선택은 성공할 수 있을까?

 

하룻밤에 10만 명의 사망자를 낸 도쿄 대공습이 실은 더 많은 목숨을 살리려는 의도에서 벌어진 일이라면?

 

『 어떤 선택의 재검토 』에서 저자는 미군 지휘부가 도쿄 대공습을 결정하기까지 과정을 추적하면서 의도와 선택이라는 측면에서 설명한다.

 

폭격기 마피아가 꿈꾼 ‘윤리적 전쟁’은 존재하는가?

 

미사일을 쏘고 맞대응을 하며 긴장감을 드러내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는 전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국가이다.

전쟁과 평화에 대해 올바른 선택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야 할 시점인 것 같다.

 

'전쟁은 넷상에서 하는 게임이 아니에요. 전쟁은 현실이에요.'라고 알리고 싶다.

 

『 어떤 선택의 재검토 』에서 저자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전체 전쟁에 대해서 논하지는 않는다. 특정 시점인 도쿄 공습이라는 사건과 폭격에 관한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더욱 활성화된 비행기를 이용한 폭격.

저자는 전쟁 중 비행기 폭격과 미군의 도쿄 대공습이 결정되기까지의 선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선택에 영향을 준 두 인물. 헤이우드 핸셀과 커티스 르네이라는 두 공군 장군의 주장이 주축이 된다.

핸셀은 정밀 폭격을 주장했고, 르메이는 무차별 폭격을 주장했다.

 

 

9킬로미터 상공에서 오크통에 폭탄을 떨어뜨릴 수 있다면, 군대가 더 이상 필요치 않다. 젊은이들이 전장에서 목숨을 잃게 놓아두거나 도시 전체를 파괴할 필요도 없다. 전쟁의 모습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 정확하고 빠르고 거의 피를 흘리지 않는 전쟁으로 '거의' 말이다.

본문 중

 

 

핸셀은 폭격기 마피아의 일원으로 공군이 전쟁에서 활약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 연구를 했고, 적을 무찌르기 위해 민간인까지 희생시키는 것을 원치 않았다. 폭격기 마피아는 군사력을 붕괴시킬 표적을 정밀타격한다면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 거라 믿었고, 칼 노든이 발명한 폭격 조준기를 통해서 전쟁에 대한 이상을 실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훈련과 연습을 했다.

 

 

 

반대편인 르메이는 핸셀과 상반된 생각을 가졌다. 그는 전쟁에 관해 현실적 판단을 하는 인물로 이상에 집중하지는 않는다. 그가 선택한 전쟁의 승리 방법은 한 도시에 무차별 폭격을 가해 적군의 전쟁 의지를 없애버리는 방법이다. 그는 프레더릭 린더만이 처칠을 설득해 드레스덴 폭격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번 공습이 내가 생각하는 대로 진행된다면, 우리는 이 전쟁을 단축시킬 수 있을 거야." 가능한 한 맹렬하고 잔인하게 싸운다면 전쟁을 단축할 수 있다!

 

저자는 핸셀과 『 어떤 선택의 재검토 』를 통해 그들의 이상과 현실이라는 측면에서 선택을 재검토하고 있다.

저자는 어느 선택이 더 나은가에 대해 분명하게 자신의 견해를 밝히지는 않는다.

하지만 저자는 독자들을 향해 전쟁에서의 이상과 현실이라는 질문을 던진다.

"전쟁은 승리했다. 그들의 선택은 옳았는가?"

"만약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어느 편이었을까?"

 

 

『 어떤 선택의 재검토 』를 읽을 때 시대적 배경이나 지리적 위치, 전쟁 상황을 안다면 책을 이해하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효율전인 전쟁을 위한 꿈'이라는 상반된 사고!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김영사 서포터즈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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