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가 우리에게서 뺏어간 가장 큰 것은
아마도 꿈이 아닐까?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시대가 뭔데 꿈을 뺏어가냐는 대사가 나온다.
여주가 한 말인데 남주가 이렇게 답한다.
시대는 꿈도, 돈도, 가족도 뺏어갈 수 있다고.
시대가 뺏어간 꿈.
시대는 너무 오래 우리의 꿈들을 뺏어가 소유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꿈보다 현실을 살며,
꿈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대학생 때 나는 공무원을 하려는 친구들에게
그런 것 하지 말고 꿈을 좇으라 말했다.
하지만 그런 내가 꿈을 꾸지 못하고 살고 있다.
현실에 안주하며, 내일보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