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진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책이다.
이 후의 이야기인 창해신궁을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신화를
판타지로 만든 재미있는 책이다.
작가의 생각, 상상, 철학을
잘 녹여서 만든 소설이다.
하지만 창해신궁과는 달리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2% 부족한 재미 때문이다.
재미있지만 약간 아쉬운 재미가
2% 부족을 만든다.
동양철학을 잘 녹인 듯 하지만
그 때문에 약간 무리한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이런 설정이 있어야
나머지가 더 빛나는 법이다.
이 작가의 소설이 더 많이 나오면 좋겠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신화의 재해석이 너무 좋다.
어쩌면 재해석을 넘어 새로운
신화적 이야기를 만든 것 같기도 하다.
기회가 되면 작가를 만나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