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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할아버지의 이상한 밤

[도서] 이야기 할아버지의 이상한 밤

임혜령 글/류재수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책표지부터 무언가 으스스한 이야기가 흘러나올 것 같은 분위기다. 

초가집 방문에서 새어나오는 불빛은 따뜻함 또한 느껴진다.

아이들이 크면서 책표지를 자세히 들여다 본지도 오래 된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받자마자 책표지부터 뚫어져라 보고 또 보게 되는 묘한 분위기가 사람을 끌어드리는 매력이 있는 듯 하다.

제목만 보았을 때는 그냥 이야기할아버지가 들려주시는 밤에 일어나는 이야기 일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나니 특별한 사연이 담긴 동화책이었음을 알게 되었고 의미가 남다른 소중한 책임에 틀림없다.

이 책에서 말한 이야기할아버지란 바로 1세대 민속학자 ‘임석재’ 선생을 말한다.

그의 손녀 임재령 작가가 할아버지 동시를 담아 이야기 5편을 적절하게 담아낸 옛상상 동화책이라 볼 수 있다.

어릴 때 들은 이야기, 놀이, 음식들은 어른이 되어도 잊혀지지 않고 추억으로 아름답게 마음 속에 남아있기 마련이다.

이 책을 읽고 있자니 웬지 어린시절이 떠오르면서 잔잔한 미소가 지어진다.

 

  

 

아이 눈에 들어간 티, 빠진 이, 손등에 가시까지 빼내주는 고마운 까치 이야기,

반딧불이가 밝힌 연못에서 열린 개구리 음악회 이야기를 비롯해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베짱베짱 베 짜는 베짱이 이야기, 울고 있는 새싹을 위해 시를 지어 해를 불러낸 할아버지 이야기,

이 책의 가장 하이라이트 마지막 이상한 밤 이야기는 또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아이들과 잠자리 들기 전 신명나게 한바탕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해 준다. 밤마다 이야기할아버지 책을 꺼내와 읽어달라는 우리집 아이들.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할아버지의 동시와 상상력을 자극시켜주는 손녀의 동화가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동화책이라 할 수 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들도 엄마의 따뜻한 품 속에서 들려주면 좋을 옛이야기 속으로 빠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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