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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위로

[도서] 야생의 위로

에마 미첼 저/신소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박물학자인 저자는 25년 동안 우울증 환자였고 계절성정서장애에 취약한 편이라 겨울이 유독 힘겹게 느껴지지만 날마다 숲속을 산책하는 일은 그에게 상담치료나 의약품 못지않은 치유 효과를 줬다.



왜 자연은 긍정적인 감정을 촉발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일까?


대부분의 식물은 #피톤치드 라고 불리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감염을 막아주는 휘발성 화합물과 기름을 생성한다고 한다. 피톤치드 흡입은 식물뿐만 아니라 인간의 #면역계 와 내분비계, 순환계와 신경계에도 일부 같은 작용을 한다.



한 연구서에 따르면 자연경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나 정신적 피로의 해소가 촉진되며 질병에서 회복되는 속도도 빨라진다고 한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주변에 숲이 있는 곳에서 시간을 보내면 투쟁-도피 반응과 연계된 교감신경계 활동이 감소하는 반면 소위 #자연살생세포 라고 불리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파괴하는 특정 백혈구의 활동은 늘어난다는 것이었다.


그녀의 정신 상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자연의 거대한 요소들을 체험하는 일과 시선을 내려 나무그루터기나 풀잎 가장자리에 존재하는 미묘하고 작디작은 세계를 탐구하는 일의 조합이다.


그녀는 걸으라고 말한다. 그리고 두 발로 걷거나 차를 타고 밖으로 나가라고 한다.



“그저 집 밖으로 나가 오두막 맞은편의 가시자두나무와 보리수를 보는 것 만으로도 내면에서 뇌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반응이 일어난다. 

보이지도 않고 소리도 없는 내 뇌의 화학작용이 나에게 위안과 동시에 치유를 가져다준다.”  P.14



“숲속이나 들판을 산책하는 것은 삶이 대체로 괜찮게 느껴질 때도 할 수 있는 일이며, 일상적 우울감과 언젠가 닥쳐올 까칠하고 고된 나날을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 인생이 한없이 힘들게 느껴지고 찐득거리는 고통의 덩어리에 두들겨 맞아 슬퍼지는 날이면, 초목이 무성한 장소와 그 안의 새 한 마리가 기분을 바꿔주고 마음을 치유해줄 수 있다.” P.25



이 책은 저자가 일 년 동안 집주변을 거닐며 관찰한 자연물에 관한 것이다. 

10월부터 시작하여 9월까지 그의 안내를 따라 각 계절에 따른 식물과 곤충, 동물 이야기를 들으며 간접적으로라도 자연에 마음껏 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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