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공부의 고전

[도서] 공부의 고전

데시데리우스 에라스무스 등저/정지인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 책의 내용은 9명의 선현들에 의해 길게는 2천년, 짧게는 70년 전에 쓰여 졌다. 

각 시대의 차이를 뛰어넘어 변치 않는 공부의 본질이 담겨있으며 결코 가벼운 내용이 아닌, 깊이 있는 글로써 #삶 자체에 대한 중요한 가르침을 발견할 수 있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읽기 공부에 관하여, 자유 학문과 직업공부, 야만에 반대하다, 공부의 목적, 공부와 독서, 독서와 글쓰기, 토론의 중요성에 관하여, 공부의 적합한 순서와 우리 시대의 공부법, 대학이란 무엇인가, 잃어버린 배움의 도구들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는 진정으로 자유로운 #공부 는 숭고하고 견고하며 대범한 지혜를 추구하는, 공부하는 사람을 자유롭게 하는 공부라고 말했다.


“기하학자가 원을 측정하는 법을 알고, 별들 사이의 거리를 계산 할 수 있으며 직선이 무엇인지 잘 알아도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삶에서 무엇이 올곧은지 모른다면 직선을 안다 한들 무슨 득이 되겠는가?” p.63


“고삐로 속도를 통제하며 말을 몰 줄 알아도 자신의 열정은 전혀 통제 못하고 오히려 끌려 다닌다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레슬링이나 복싱에서 아무리 많은 상대를 때려눕혀도 자신의 분노에 얻어맞아 정신을 못 차린다면?”  p.66


그는 자유학문이 다른 측면에서는 기여하는 바가 아주 많지만 ‘덕’에 관해서는 전혀 없으며 자유학문은 영혼을 덕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 방향으로 가도록 출발만 시켜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유로운 학문은 무엇일까?

‘덕’을 함양하는 학문이다. 그 덕으로는 용맹, 신의, 절제, 인간애, 소박함, 온건함, 자기통제, 검소함, 청빈함, 자비가 있다.


충분한 정도 이상으로 더 알고자 하는 #욕망 역시 일종의 무절제인데 그 이유는 불필요한 것을 배우느라 필수적인 것을 배우지 못한 탓에 성가시고 말 많고 시와 때를 가리지 못하여 자기만족에 빠진 따분한 자들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는 “정말 아는 게 많은 분이군요!” 라는 찬사보다는 “정말 선량한 분이군요!” 라는 칭찬에 만족하라고 한다.


후안 루이스 비베스는 자연에 속한 모든 주제 가운데 평생을 몰두하지 않고도 알 수 있을 만큼 명백하고 쉬운 것은 하나도 없기에 살아있는 한은 배워야 하고 신의 계획을 실행하는 데 자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길만큼 큰 학식이나 실용적 지혜를 가진 이는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무언가에서 자신만 탁월해질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야말로 가장 뻔뻔한 오만함이다.


우리가 살면서 하는 행위들 각각의 목적을 정해 두어야 한다면 공부에 관해서는 특히 더 목적을 확실히 해 두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야 우리의 노고를 어느 방향으로 향하게 할지 정할 수 있다.

공부 외에는 하는 게 아무것도 없을 만큼 항상 공부만 해서는 안 되며, 어떤 원칙의 규율도 없고 어떤 유용한 목적도 없이 무의미한것에 관한 숙고나 지식에서 얻는 정신적 즐거움에 탐닉해서도 안 된다.


공부의 열매를 금전적 보상으로 평가하는 것은 아주 어리석은 일이며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공부에 관한 진정한 이념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천한 품성을 지닌 자들뿐이라고 한다. 

#돈 에 대한 욕망이나 불안만큼 학문과 거리가 먼 것도 없기 때문이다.


어떤 직업도 단지 이득만을 위해 행해서는 안된다.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에게 충고했듯이 사람은 자기 자신만을 위해 태어난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학식이든 무엇이든 우리가 지닌 것은 ‘신’께 선물 받은 것이니 누구나 공동체 전체를 위해 쓰임이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하고 우리가 지식을 획득했으면 그것이 공공의 선을 위해 유용하게 쓰이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불멸의 보상은 돈에 있는 것이 아니고, 현재의 혜택이나 쾌락 같은 덧없고 일시적인 것에 있는 것도 아니다. 내가 그토록 훌륭하고 성스러운 보상 대신 사람들의 좋은 평가를 얻고자 하고, 불멸의 신이 아닌 필멸의 인간들에게, 지혜 자체가 아니라 바보들에게 칭찬 듣기를 더 바란다면 더더욱 한심한 존재일 것이다.


우리는 담대한 확신을 갖고, 모든 갈래의 지식을 신께서 지정하신 쓰임을 위해 공부해야 한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