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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Table's 자연주의 홈쿡 수업

[도서] Green Table's 자연주의 홈쿡 수업

김윤정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음식을 할 때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지는

꽤 오래 되었다.

MSG의 유해 공방이 일어나기 전

막연히 몸에 해로울 거라는 생각에 넣지 않은 것도 있지만

조미료를 넣었을 때 감칠맛보다는

느끼함과 인공미가 더 강하게 느껴져 

굳이 넣지 않게 된 이유가 더 크다.

맛의 보정을 위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지금도 웬만하면 심심해도 조미료 없이 요리를 한다.

양념보다 재료 자체의 맛을 즐기는 입맛도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나와 달리 가족들은 양념 요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요리를 할 때마다 고민을 하게 된다.

양념 요리를 좋아하지 않으니

가족들 입맛에 맞는 요리를 만드는 것에

종종 한계를 느낀다.

물론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맛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맛을 판단할 때와는

분명 다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서로의 입맛에 맞게

조율하면서 요리를 해왔지만

요즘은 가족들에게 좀더 맛있는 건강한 요리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일하느라, 공부하느라 지친 가족들에게

음식은 가장 큰 응원이자 위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에 최근에는 요리책을 제법

이것저것 보며 참고하고 있는 중이다.

 

 

[Green Table's 자연주의 홈쿡 수업]

그야말로 재료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자연주의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요리책이다.

자연주의 요리라는 것과 함께

육수나 베이스를 기본으로

재료별, 끼니별 어울리는 식단을

제시하는 것도 독특한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먼저 Part 1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요리에 입문할 수 있는 기본기부터 시작한다.

계량법, 다양한 썰기 방법,

가장 중요한 기본인 맛있는 밥 짓기,

요리에 풍미를 더하고 스타일을 살려주는

각종 시판 재료들에 대한 설명도 상세히 들려준다.

사실 각종 요리책에 불쑥 등장하는

이런 재료들에 대한 궁금증이 컸었는데

깔끔하게 해소가 되었다.

 

 

 

다음으로 각종 육수와 만능 양념 만들기.

사실 익숙하지 않다면 딱히 당장 필요한 것도 아닌데

육수를 만드는 것이 귀찮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만들어진 육수를 이용해 요리를 하면

여러 요리를 할 때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무엇보다 요리를 시작할 때 심적 부담이 덜하고

맛을 더 깊고 진하게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서는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해물육수>를 내는 법과

이를 이용해서 정말 초간단으로 끓일 수 있는

<봄동 된장국>, <도토리묵 국>을 소개하고 있다.

 

 

두 번째는 약간 생소한 <만능 채수>다.

약간 달큰한 감칠맛이 난다는 채수는

여러 요리의 국물 베이스로 사용하면 좋다고 한다.

 

 

그외에도 <사골육수>와

다양한 일본식 요리에 사용하는 <만능 쯔유>,

<만능 마늘고추장>,

각종 크림 베이스로 사용되는 <베샤멜소스>

나물이나 샐러드드레싱으로 사용되는 <만능 참깨소스>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소스를 봐서도 알겠지만 이 책에서는

동서양 구분없이 이런 베이스들을

기본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들을 소개하고 있다.

 

Part2 에서는 재료에 따른 요리이다.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등 육류와

감자, 시금치,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아보카도,

배추와 양배추, 호박, 버섯 등 채소류,

오징어, 새우, 연어, 고등어&삼치, 조개, 해초 등 해산물,

곡물 등 각 재료의 특성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소개한다.

 

재료별로 손질하는 방법이나 보관하는 것이

은근 어려울 때가 많고

재료의 특성을 살린 요리를 만드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어쩌면 가장 유용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아스파라거스를 좋아하는데

구워먹는 방법 외에는 딱히 어떻게 요리를 해야 할 지

몰랐는데 아스파라거스를 메인 재료로 사용한

간단하면서 요긴한 요리법을 소개해줘 반가웠다.

 

 

영양만점의 아보카도 역시

간단하면서도 멋드러지게 활용하는 방법을 볼 수 있다.

 

 

Part 3부터는 끼니별 요리를 소개한다.

건강한 재료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Breakfast에서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다양한 요리들이

소개되어 도전해보고 욕구를 자극한다.

그중에서도 <두부 블루베리 요거트 볼>은

두부와 블루베리, 요거트라는 신선한 조합으로

먹어보고 싶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방법은 그야말로 재료만 있으면 초간단으로 만들 수 있다.

 

 

사골육수와 양파를 이용한 <사골 양파 수프> 역시

간편보양식으로 손색이 없을 것 같다.

 

 

Part 4 LUNCH는 재료의 맛을 살린
든든한 한 끼의 요리들이 소개된다.

동서양을 넘나들며 식욕을 돋우는

먹음직스러운 요리들이 침샘을 자극한다.

그중에서도 도전해보고 싶은 요리는 <명란 파스타>.

다른 베이스 필요없이 명란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요리이다.

 

 

도전해보고 싶은 또다른 요리는 <낙지 부추 덮밥>.

된장으로 맛을 낸 독특한 조리법으로

맵지 않아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다고 한다.

 

 

Part 5 DINNER는 함께 먹으면 더욱 좋은

특별한 저녁 요리들을 선보인다.

보기에는 식욕을 자극하며 멋드러지지만

의외로 재료나 조리법이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다.

<우럭 스테이크>.

보통 회나 탕으로 많이 먹는 우럭을 

깔끔하면서도 분위기있는 저녁 식사 메뉴로 탈바꿈하다.

 

 

<스키야키>나 <샤부샤부>는 보통 음식점에서 먹는

익숙한 요리이지만

직접 만든 국물 베이스를 이용해 만들면

근사하면서도 푸짐한 저녁 요리가 될 수 있다.

색다른 파티를 원한다면 <카레 통닭 구이>가

제법 잘 어울릴 것이다.

 

 

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복잡하지 않고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깔끔한 요리들이 많아서

주방에 두고 하나씩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당분간 입이 짧은 큰 아이에게

뭘 해줘야할 지 하는 고민은 덜 수 있을 것 같다.

당장 육수나 베이스부터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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