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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되었습니다

[도서] 종료되었습니다

박하익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영화 '희생 부활자'의 원작 소설인 [ 종료되었습니다 ]이다.

소설의 세계관이 흥미롭고 독특해서 영화화해도 괜찮을 것 같은 작품인데 영화는 평이 좋지 않다고 들어서 좀 아쉬웠다.

결론적으로 나는 결말이 정말 만족스럽다는 점에서 이 소설을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다.

지금껏 추리 소설을 보면 연쇄 살인범이든 그냥 흉악한 범죄자든 그 범죄자를 잡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가 주가 되고 그가 어떤 처벌을 받고 어떤 댓가를 치르는 지에 대한 내용은 거의 본 적이 없다.

얼마전에 뉴스기사에서 중학생 딸의 친구를 성추행하고 살해한 이영학이 사형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받고 그것도 억울하다고 불복하고 상고한다고하는 기사를 봤다.

재판부의 감형이유는 교화가능성을 부정해 사형에 처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무기징역으로선고를 내린다고 했다.

피해자의 가족들은 용서못한다고 재판부의 2심 판결을 용납못한다고 울분을 터트리는데도 그런 흉악한 범죄자를 재판부가 뭐라고  재범 가능성이 보이지 않느니 소아 성애 장애가 있다고 볼수가 없느니 한단 말인가!!

 

감형을 받았으면 감사한 줄 알고 있어야지 상고를 하는 이영학의 뻔뻔함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정말 치가 떨릴 정도다.

사람들은 무식하다 어쩐다 말할 지 몰라도 이런 끔찍하고 흉악한 범죄에 나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함무라비 법전대로 처벌을 했으면 좋겠다.

사람이 사람인 것은 잘잘못을 따질 줄 알고 이성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사람이 아닌 짐승한테 왜 사람 대접을 해야 하는 지 모르겠다.

사람이 아닌 짐승도 안할 짓을 한 사람에게 과연 인권이라는 것이 있는 것인가?

 

죽은 사람이 다시 그 모습 그대로 나타나서 자신을 죽인 가해자를 찾아 복수한다라는 놀라는 현상이 일어나는 와중에 주인공 서진홍의 어머니는 7년전 노상강도에게 살해를 당한다.

7년후 다시 살아돌아온 어머니는 서진홍과 눈만 마추치면 죽이려고 하고, 경찰들과 CIA는 진홍이 청부 살해를 한 것이 아닌가 의심한다.

진홍은 어머니가 RV이든 뭐든 그냥 어머니와 함께 조용히 평화롭게 살아가고 싶은데 CIA는 실험을 위해 어머니를 데리고 가려한다.

이 사건을 파헤치는 경찰 하영과 경채의 활약으로 이 사건의 숨겨진 비밀이 서서히 드러난다.

어린 아들을 범죄로 잃은 천재 박종호 박사가 RV를 범죄자에 대한 심판을 위한 도구로 개발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소설을 읽다보면 이게 지금 현실 세계인지 가상의 세계인지 아님 이 소설이 SF 장르인가 정말 혼란스러워지는데 여기서 정말 대 반전의 반전이 일어난다.

꼭 소설을 읽고 확인하시길...

 

이 대반전을 보니 속이 다 후련했다

 

인간인 범죄자가 있는가 하면 인간의 탈을 쓴 범죄자가 있어

관심과 지원을 해주면 개심을 하고 갱생의 삶을 살 수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무리 시간을 들이고 인력을 투입해도 바뀌는 것이 불가능한 부류가 있어

처음부터 인간으로서의 어떤 것이 결여된 생물체들이야

타인이 자신과 같은 인간이라는 걸 몰라, 남의 입장을 생각할 수 없어. 내 이익이나 쾌락에 눈이 멀어서 다른 사람들을 낮춰 보지. 죽는 날까지 삶의 본질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다가 짐승으로 숨을 거두는 거야

그런 인간들을 위해서라도 형벌도 진보해야 해

 

정말 마음에 드는 문장이다.

아마도 작가님께도 이런 쓰레기 같은 범죄자들이 사형제도도 무의미해진 이런 시대에서 교화만으론 교정이 되지 않고 그들의 죄를 단죄할 수도 없다고 생각하신 듯 하다.

나 역시 동의한다.

그래서 내놓은 작가님의 대안은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놀랍다.

 

 최고의 형벌은 사랑이야. 그건 너무나도 간단한 거였어. 괴로워야 할 것은 내가 아니잖아.

죄를 지은 장본인이지. 최고의 형벌이 무어냐고? 그건 죄인에게 사랑을 깨닫게 하는 거야

용서가 피해자의 것이 되어야 한다고 떠미는 현실은 너무도 잔인하다.

피해자들을 강렬한 증오심과 고통과 상처 가운데로 떠밀어 놓고, 본인은 조금의 가책도 가지지 않은 채 감방 안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인간들에게 마땅히 피해자들이 짊어진 상처의 무게를 나누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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