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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미 백

[도서] 팔로우 미 백

A.V. 가이거 저/김주희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지난 여름 독서 캠프에서 있었던 일로 광장공포증을 앓고 있는 테사 하트 의 유일한 위안은 아이돌 스타 ' 에릭 쏜' 을 보는 것이다.

에릭의 팬들끼리 트위터에서 소통을 하며 보내던 어느 날, 테사가 쓴 팬픽 '중독'이 해시태그 #에릭쏜중독 을 타고 대박이 터진다.

에릭은 음악이 좋아서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막상 아이돌 스타가 되고나니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할 시간은 없고, 팬들도 자신의 음악을 듣는 것보다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에 진절머리가 난다.

또래 연예인이 살해 되는 사건을 계기로 그는 자신의 안티 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하던 중 에릭과 테사는 트위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특별한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소설 중반부까지 <팔로우 미 백> 은 우리가 흔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톱스타와 평범한 일반인 여성간의 로맨스 소설로 생각하게 되는데, 온라인이 아닌 오프 라인상에서 서로를 만나기로 한 뒤 이후부터 이 소설은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변신하게 된다.

소설의 사이 사이에 등장하는 신문 조서파트에서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짐작할 수가 있었고, 해킹과 사생팬, 스토킹 등의 내용이 등장하며 독자들의 불안을 가중시켰기에 자연스럽게 장르의 전환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예전에 < 리얼라이즈 > 나 <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 를 읽으면서 sns 가 어떻게 악용될 수 있는지 그 위험성에 몸서리쳤는데, <팔로우 미 백> 을 읽고 나니 sns 같은 건 백해무익이다 라는 생각만 다시 하게 되었다.

전화를 하거나 직접 대면하고 이야기하기보다 sns 를 통해 소통을 하는 것이 당연하게 된 이런 시대에 sns 를 쓰지 않을 수 없겠지만, 내가 쓰는 자판 너머에 나와 똑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sns 을 사용했으면 좋겠다.

우리의 현실을 잘 반영해서 적절히 로맨스와 스릴러를 잘 버무린 괜찮은 추리 소설이다.

소설은 열린 결말로 마무리하게 되는데, 이대로 끝나도 좋겠지만 혹시나 후속작이 나오진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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